[해외감동사연] 이스라엘 의사 외동딸 잠적 손녀 돌잔치보러 한국으로 간 엄마는 또 울음을 떠트리는데..

6개월 전 한국에서 처음 만난 혼혈 손녀 엘리... 그때 저는 솔직히 받아들이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지금 제가 어디에 있는지 아세요? 예루살렘이 아닙니다. 한국이에요. 30년 넘게 지켜온 의사 생활을 접고, 1년 중 절반을 한국에서 보내고 있거든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사실 그 과정에서 정말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딸 미카가 갑자기 이스라엘 의사 면허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을 때의 충격, 그리고 엘리가 제게 처음으로 한 말이 무엇이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돋아요. 그 작은 손녀가 저를 완전히 바꿔놓았거든요. 한국인 사위의 부모님과 처음 만났을 때의 당황스러움, 시골 병원에서 목격한 딸의 놀라운 모습까지...
정말 믿기 어려운 1년이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전체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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