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주말도 청문회 신경전..."엄호"·"뻔뻔한 버티기" / YTN
민주, 장관 후보자 엄호…"일단 청문회 지켜봐야"
민주 측 "부풀려진 것도, 설명 필요한 것도 있어"
국민의힘, 이진숙·강선우 정조준…공세 계속
국민의힘 "민주, 각종 의혹에도 뻔뻔한 버티기"
[앵커]
오는 14일부터 시작하는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 인사청문회를 앞둔 주말, 여야는 날 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엄호 기류 속, 국민의힘은 이진숙 교육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낙마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인사청문회 전 민주당 분위기와, 국민의힘의 공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은 장관 후보자의 '전원 생환'을 목표로, 각 후보자에 대한 엄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객관적인 판단을 받아보기 위해선 일단 청문회를 지켜봐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이진숙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과, 강선우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에 일부 부풀려진 것도 있고, 후보자 설명이 필요한 대목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청문 정국에서 후보자 낙마는 없다는 게 당의 희망이란 기조를 유지하는 셈인데, 청문 과정에서 각 후보자가 충분히 각종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엿보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지명으로 완료된 19개 부처 내각 인선에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매긴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힙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는 기존의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실력과 감각, 현장성과 유연한 사고를 가진 전문가를 통해 국정 전반의 혁신과 사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주말에도 이진숙·강선우 후보자를 주로 겨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이 논문 표절 의혹과 보좌진 갑질 의혹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며 뻔뻔한 버티기에 들어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위법을 위법이라 말 못하고, 갑질을 갑질이라고 말 못하는 정부가 과연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췄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야당 반대에도 인준안이 처리된 김민석 총리 사례를 거론하며, '증인 제로', '자료 맹탕'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과거 민주당이 야당 시절 '자료를 안 내고 검증을 받기 싫으면 사인으로 살라'고 밝힌 것처럼 이번에도 같은 잣대를 적용하라는 건데요.
최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맹탕 청문회'로 내각이 구성된다고 해도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며, 민주당을 향해 자료 제출과 증인·참고인 채택에 협조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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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측 "부풀려진 것도, 설명 필요한 것도 있어"
국민의힘, 이진숙·강선우 정조준…공세 계속
국민의힘 "민주, 각종 의혹에도 뻔뻔한 버티기"
[앵커]
오는 14일부터 시작하는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 인사청문회를 앞둔 주말, 여야는 날 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엄호 기류 속, 국민의힘은 이진숙 교육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낙마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인사청문회 전 민주당 분위기와, 국민의힘의 공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은 장관 후보자의 '전원 생환'을 목표로, 각 후보자에 대한 엄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객관적인 판단을 받아보기 위해선 일단 청문회를 지켜봐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이진숙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과, 강선우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에 일부 부풀려진 것도 있고, 후보자 설명이 필요한 대목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청문 정국에서 후보자 낙마는 없다는 게 당의 희망이란 기조를 유지하는 셈인데, 청문 과정에서 각 후보자가 충분히 각종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엿보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지명으로 완료된 19개 부처 내각 인선에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매긴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힙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는 기존의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실력과 감각, 현장성과 유연한 사고를 가진 전문가를 통해 국정 전반의 혁신과 사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주말에도 이진숙·강선우 후보자를 주로 겨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이 논문 표절 의혹과 보좌진 갑질 의혹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며 뻔뻔한 버티기에 들어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위법을 위법이라 말 못하고, 갑질을 갑질이라고 말 못하는 정부가 과연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췄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야당 반대에도 인준안이 처리된 김민석 총리 사례를 거론하며, '증인 제로', '자료 맹탕'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과거 민주당이 야당 시절 '자료를 안 내고 검증을 받기 싫으면 사인으로 살라'고 밝힌 것처럼 이번에도 같은 잣대를 적용하라는 건데요.
최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맹탕 청문회'로 내각이 구성된다고 해도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며, 민주당을 향해 자료 제출과 증인·참고인 채택에 협조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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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июля 2025 г. 10: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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