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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사면 저금리 대출”?…취약계층 노린 대출 사기 주의해야 / KBS 2024.07.11.

상품을 사면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는 홍보 전화 혹시 받으신 적 있으십니까? 이런 전화 받으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중고차를 사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접근해 100억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의정부시의 한 거리.

경찰관들에게 사기 조직원이 체포됩니다.

["진술을 거부할 수 있고, 변호인 선임할 수 있고…"]

또 다른 곳에서는 범행에 쓰인 자료가 발견됩니다.

사기 일당들은 대부중개업체를 차리고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이른바 '자산론'이라는 허위 금융상품을 판매했습니다.

중고차를 사면 자산으로 인정돼 신용점수가 올라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했습니다.

하지만 사기였습니다.

딜러와 미리 짜고 중고차를 시세의 5~10배 가격에 사게 했고, 약속했던 저금리 대출도 이런저런 핑계로 해주지 않았습니다.

[장병용/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 2팀장 : "(피해자들이) 차를 사서 갖고 있으면 신용이 올라가서 저금리 대환대출이 되는구나 이렇게 속은 거죠."]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피해자들은 대출을 못 받게 되자, 중고차를 매입가의 10~25% 수준의 헐값에 되팔았습니다.

이렇게 2019년부터 모두 420명이 125억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과다채무자나 저신용자였습니다.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목돈이 필요했었을 때 이렇게 접근을 했었던 거죠. 간절한 사람들이나 급해서 빨리 해야 되는 사람들한테…."]

경찰은 사기 등 혐의로 대부중개업체 대표 A 씨와 중고차 딜러 등 일당 211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신용도를 올리기 위해 상품 구매를 요구하는 경우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영상제공:경기북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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