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반응] 1700개의 '이것'때문에 연간 4조원 손해보는 일본 "한국은 이미 없앴는데, 일본은 발끝만큼도 못 따라간다" #일본#일본반응#일본인반응

한국은행은 2020년 10월 7일, '스가 정권 디지털화 정책의 주요 내용 및 과제'라는 자료를 공개했는데요.

도쿄에 있는 한국은행 사무소에서, 일본 현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디지털화에 대해서 조사한 보고서였습니다.

이 보고서의 전자정부 순위에서, 한국은 덴마크와 함께 1, 2위를 차지했는데요.

일본은 한국과 한참 동떨어진, 14위에 머물렀습니다.

그런데, 해당 보고서에는 더욱 충격적인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일본은, 기초 지자체별로 각기 다른 행정시스템을 사용하는데, 그 숫자가 1700개에 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로 비유하자면, 강남구와 서초구가 서로 다른 행정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죠.

일본은 이렇게 수많은 시스템을 개발하고 유지보수를 하기 위해서, 연간 4천억엔, 그러니까 한국 돈으로 4조 원 이상의 세금을 손해보고 있다고 확인되었습니다.

스가 총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일본의 행정시스템을 디지털화하면서,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행의 해당 보고서에서 전문가들은 '대기업 위주의 관행, 관료주의, 그리고 과거 시스템에 대한 집착 때문에 일본의 변화 속도는 매우 느릴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한, 일본 국민들이 정부를 불신하는 것도, 아주 커다란 걸림돌인데요.

스가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화 정책의 일종인 '마이넘버카드'는 현재까지도 보급률이 20%도 되지 않습니다.

일본인들이 정부를 믿지 않아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때문에 새로운 디지털 정책에 동참하지 않는 것이죠.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일본인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현재의 행정 시스템 때문에 연간 4조 원의 예산이 낭비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충격을 받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스가 총리가 진행하는 디지털화에 대해서는 '미덥지 못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Видео [일본반응] 1700개의 '이것'때문에 연간 4조원 손해보는 일본 "한국은 이미 없앴는데, 일본은 발끝만큼도 못 따라간다" #일본#일본반응#일본인반응 канала 비더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