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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비어버린 섬을 통채로 가꾸는 이장님? 그것도 혼자서? 고흥 수락도 이장님의 무인도 탈출기 #섬살리기 #행복부부

[대한민국 '섬' Korea Island]
갯마을 갯사람!
오늘은 고흥이 품은 작고 소박한 섬!
수락도로 떠나볼까 하는데요.
수락도에서
바닷일, 농사일, 마을 일로
쉴 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김춘원 이장의 하루를 들여다봅니다!
사람들이
하나, 둘 육지로 떠나고..
텅 비어버린 섬으로
들어온 이가 있습니다.
무인도나 다름없던 섬에 들어와
섬을 되살리는 김춘원 이장이
그 주인공인데요!
그는 요즘,
섬을 새롭게 가꾸는 일에
푹 빠져있답니다.
춘원 씨가 들어오면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던 섬에
작은 변화들이 생겨났고,
이런 춘원 씨의 노력으로
섬에 다시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게 되었지요.
이 섬은 춘원 씨의 고향도 아니고,
섬과 아무런 연고도 없었습니다.
그냥 오로지 이 섬이 좋아 들어왔지요.
사람들이 떠나고, 버려진 섬을
제 2의 고향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그의 도전!
고흥 수락도를 되살리고 있는
김춘원 이장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고흥 수락도에 가기 위해
선착장을 찾았습니다.
그리 먼 섬은 아니지만
정기 여객선이 다니지 않아
섬에 들어갈 땐
이장님, 춘원 씨의 배를 타고 가야 하지요.
배만 있으면 육지처럼
언제든 이동할 수 있다지만
어디 그게 말처럼 쉽나요,
고작 3분 거리의 가까운 섬이지만
이런 불편함 때문에
수락도 주민들은
모두 섬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고흥반도 끄트머리에 자리한 수락도는
1970년대만 해도
150여 명이 살아가는 섬이었습니다.
그러다 사람들이 점점 육지로 나가면서
강태공들의 낚시터나 쉼터로 활용되는 게 전부였죠.
수락도를 무인도의 위기에서 건져낸 건
이장, 김춘원 씨였습니다.
2015년 가을,
춘원 씨가 섬에 자리를 잡고
섬을 가꾸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하나, 둘 찾아오기 시작한 거죠.
그래도 아직 마을 곳곳
손봐야 할 것 투성이랍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매일 새롭게 생기는 마을 일에
분주한 나날을 보낸다는 김춘원 이장.
경운기가 다니는 이 길도
춘원 씨의 작품인데요.
섬을 둘러보면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섬 주민들도 그에게
고마워하는 마음이 크지요
요즘은 거의 매일을
포크레인 위에서
산다는 김춘원 이장!
올 여름,
잦은 태풍으로 길이 무너져
다시 길을 내는 작업이 한창이랍니다.
그런 가운데 섬 주민들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수락도에서 가장 시급했던
물 문제가 해결된 것이지요.
마실 물도, 씻을 물도
마땅치 않았던 수락도 주민들에겐
그야말로 단비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였던
물 문제가 해결되면서
이제 수락도에서도
다른 섬처럼
주민들이 상주할 수 있게 되었지요.
급한 불은 껐지만
마을 이장인 춘원 씨가
해결해야 할 일은 아직 산더미인데요.
그래도 춘원 씨 노력 덕분에
수락도가 점점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어가고 있답니다.
그날 오후.
오늘은 오랜만에
이장 춘원 씨가
마을 주민들을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그 덕에
평소엔 육지에서 지내는
춘원 씨의 아내도
오랜만에 섬에 들어와
실력발휘에 나섰는데요.
이렇게 마을 주민들이 모이는 날은
부부가 바빠집니다.
춘원 씨의 뒤를 이어
열 네 가구의 주민들이 들어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수락도.
춘원 씨는 요즘
얼마 되지 않는 주민들과
오순도순 살아가는 것이 무척 재미지답니다.
늘 마을 주민들을 위해
애쓰고 봉사하는
김춘원 김민숙 부부,
덕분에 수락도 마을 분위기는
여느 섬 부럽지 않게 돈독하답니다^^
식사를 마친 춘원 씨가
바다로 나섭니다.
이번엔 마을 일이 아닌
본인의 일을 하기 위해선데요.
그의 주업은 김 양식인데요.
김 양식 철이 다가오면서
몸도 마음도 분주하다는 춘원 씨.
더구나 김 양식 준비 작업이
수락도가 아닌 육지에서 진행되고 있어
섬과 육지를 오가는 날이 많다는데요.
이런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파도는
춘원 씨를
바다로, 그리고 무인도가 될 뻔한
수락도로 옮겨놓았습니다.
바다와 거리가 멀었던
그에겐 쉽지 않은 도전이었죠.
춘원 씨의 굴곡진 인생의 파도는
쉬이 사그라들지 않았는데요.
난생 처음 접한 바닷일은
그야말로 의문 투성이였습니다.
결코 쉽지 않았죠.
하지만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바다에서의
시간과 경험은 그를 성장시켰습니다.
저녁 반찬거리를 얻으러 나왔던 바다.
오늘 바다는 춘원 씨에게
제철 맞은 전어 몇 마리를 내어주었는데요.
그런데 수확량이 너무 적은 거 아닌가요?
항상 바다가 내어준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다는 춘원 씨.
그 겸손함 때문이었을까요?
이번에 걷어 올린 통발은
꽤 묵직해 보입니다!
튼실한 문어네요!!
살도 통통하게 올랐는데요?
문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일까요?
올리는 통발마다
문어가 떡하니 들어있는데요.
오늘 저녁 반찬은
이 녀석으로 하면 될 것 같네요^^
춘원 씨가 바다에서
저녁 찬거리 준비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문어 요리는
아내 민숙 씨가 맡기로 했는데요.
처음엔 바다도, 섬도
익숙하지 않았던 그녀.
그런데 춘원 씨와 살면서
하나하나 적응하게 됐답니다.
5년 전,
수락도에 혼자 들어가겠다는 남편이
걱정스럽기도 했다는 아내 민숙 씨.
이젠 그녀마저
수락도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수락도 바다가 내어준
바다 것들로 차려낸 밥상!
맛깔 나는 음식도
나무랄 데 없이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행복하다는 부부.
이렇게 수락도
김춘원 이장 부부의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다음날 아침,
김춘원, 김민숙 부부가 길을 나섭니다.
아직은 섬과 육지를
오가는 일이 많은 상황.
김 양식 준비작업과 밭일은
육지에서 이루어지는데요.
사실, 남편이 낯선 바닷일에
뛰어든다고 했을 때도
아내는 내심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답니다.
그래도 묵묵히 믿고 기다렸죠.
육지에서 홀로
아이들 돌보랴, 집안일 하랴,
신경 쓸 것도 많은데요.
하지만 남편의 섬 생활을
허락하길 잘했다 싶은 아내 민숙씹니다.
이젠 오히려 남편의 섬 생활을 응원하지요.
그 시각,
남편 춘원 씨는
이각망을 확인하러 가는데요.
그물을 확인하자
맛이 오를 대로 오른
귀한 은빛 병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김춘원 이장 역시
몸은 섬과 바다에 머물고 있지만
항상 아내와 가족 생각뿐입니다!
특히 고생 많은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게 참 많습니다.
서로에 대한 마음 꾹꾹 눌러 담아
생선을 잡은 남편과
그 생선으로 식사를 준비한 아내.
오전 내내
서로 바쁘게 움직이다
점심시간, 드디어 마주 앉았습니다
무인도나 다름없던 섬을
제 2의 고향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김춘원 씨의 도전,
그리고 쉽지 않은 결정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아내 민숙 씨.
이 부부 덕분에
수락도가 활력을 찾은 거나 다름 없는데요.
앞으로도 부부가 가꾼 수락도에서
아름답게 수놓아질
이야기들을 응원하겠습니다.
도로도, 상수도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고,
여객선도 다니지 않는 작은 섬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이 좋다는 김춘원 이장!
섬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을 일도 제 일처럼 돌보는
김춘원 이장을 응원하겠습니다!
물 때 따라, 계절 따라 달라지는 섬과 바다의 이야기.
다음 시간엔 또 어떤 깊고 진한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해보면서
바다의 활력으로 가득한 어영차 바다야,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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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сентября 2020 г. 6: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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