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투게더] 비욘드메디슨, “턱관절 장애 디지털치료제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
디지털치료는 의학 분야에서 기존의 치료와는 다르게 소프트웨어, 앱(app) 등을 이용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질환 치료는 대부분 약물이나 수술 등의 물리화학적 방법에 의존했지만, 생활 습관과 관련된 현대인의 다양한 질병들은 이러한 치료방법으로는 근본원인을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불면증으로서 불면치료 영역에는 꽤 많은 디지털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턱관절 장애’ 역시 이러한 질환의 하나로서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생기거나, 입을 벌릴 때 불편함이 느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데, 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안면 비대칭, 수면장애, 우울증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턱관절 장애’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생활습관, 구강과 관련된 악습관,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데 지금까지 이러한 원인을 해결하는 처방이 힘들다보니, 대부분 치과에서는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진통제나 장치 치료를 권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기업 ‘비욘드메디슨 (Beyondmedicine)’은 세계 최초로 ‘턱관절 장애’ 분야의 디지털치료제 ‘클릭리스(Clickless)’를 만들고 있는 기업으로, 치과의사인 김대현 대표가 다른 치과의사 두 명과 공동으로 창업하였다.
한국에는 얼마나 많은 턱관절 장애 환자가 있을까? 일반적으로 한 해에 200만 명 이상이 발병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실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는 건강보험통계 기준으로 50만 명 가량이다. 그런데, 처방건수는 무려 160만 건으로 환자 1명이 평균 3회 가량 병원에 방문한다고 한다. 결코 작지 않은 규모이다.
김대현 대표는 디지털치료제 ‘클릭리스’를 만든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턱관절 장애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가장 큰 원인인데, 지금까지는 이를 바로잡는 처방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디지털치료제를 통해 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의사가 클릭리스를 처방하면, 환자는 6주간 클릭리스의 사용권한을 얻게 된다. 그리고 클릭리스의 매뉴얼에 따라 매일 5~10분간 생활습관 개선, 스트레스 해소, 근육 이완 등을 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다. 환자가 다음에 치과에 들르면 담당 의사는 지난 6주간의 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정확한 처방을 할 수 있다. 디지털치료와 물리화학적 치료의 시너지와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몇 가지 의문도 있다. 먼저, 이러한 디지털치료제의 처방에 환자들이 잘 순응할 것인지 하는 점이다. 김대현 대표는 “턱관절 장애 환자의 80% 이상이 2040 세대 여성들이다. 그래서 디지털치료에 거부감이 없고, 다른 질환에 비해서도 복약순응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의문은 사업적인 부분인데, 디지털치료제를 과연 치과에서 얼마나 많이 처방할 것인가의 문제다. 실제로 현재 한국의 디지털치료제는 5~6종이 승인이 되어 있는데, 실제 처방건수는 25년 4월까지 수백 건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단순히 가능성이 낮다고 볼 문제는 아니다.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논의를 우리보다 먼저 시작한 선진국들은 디지털치료제 처방 건수가 매우 높은데, 독일 같은 경우 지난해 말 기준으로 60만 건의 처방이 내려졌다고 한다. 향후 보건당국이 디지털치료제에 대해 얼마나 빠르게 제도를 정비하느냐에 따라 한국의 디지털치료제 시장도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
김대현 대표는 군대에서 군의관으로 있으면서 ‘도전K-Startup 국방리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이때부터 치과의 수공업적인 진료방식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고 한다. 그리고, ‘턱관절 장애’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해왔고, 실제 미국 FDA에 임상 전 단계인 사전상담(Pre-submission) 자료를 제출하였는데, ‘최초 기술(Novel Technology)’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비욘드메디슨은 기술적 성취와 더불어 사업적으로도 많은 준비를 해왔다. 전국에 존재하는 2만 여개의 치과 의원 중 이미 1000여 곳과 제휴를 맺고 식약처로부터 허가가 나오면 ‘클릭리스’를 처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다. 현재 식약처로부터 확증임상연구가 진행 중이며, 올해 5월 이 절차가 끝나면 곧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연 한국에서도 디지털치료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날이 올 것인지,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그런 기업 중의 하나로 비욘드메디슨이 자리잡고 있음은 분명한 것 같다. 모든 준비를 마친 비욘드메디슨과 김대현 대표는 더 빠른 성장을 위해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 중에 있으며, 지금도 투자자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00:00 인트로
01:07 비욘드메디슨 소개
06:56 서비스의 특징
11:45 시장 현황
16:49 향후 계획
23:51 계획 및 목표
27:16 성과 및 투자
30:00 투자 받아야 하는 이유
31:22 아웃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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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장애’ 역시 이러한 질환의 하나로서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생기거나, 입을 벌릴 때 불편함이 느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데, 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안면 비대칭, 수면장애, 우울증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턱관절 장애’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생활습관, 구강과 관련된 악습관,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데 지금까지 이러한 원인을 해결하는 처방이 힘들다보니, 대부분 치과에서는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진통제나 장치 치료를 권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기업 ‘비욘드메디슨 (Beyondmedicine)’은 세계 최초로 ‘턱관절 장애’ 분야의 디지털치료제 ‘클릭리스(Clickless)’를 만들고 있는 기업으로, 치과의사인 김대현 대표가 다른 치과의사 두 명과 공동으로 창업하였다.
한국에는 얼마나 많은 턱관절 장애 환자가 있을까? 일반적으로 한 해에 200만 명 이상이 발병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실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는 건강보험통계 기준으로 50만 명 가량이다. 그런데, 처방건수는 무려 160만 건으로 환자 1명이 평균 3회 가량 병원에 방문한다고 한다. 결코 작지 않은 규모이다.
김대현 대표는 디지털치료제 ‘클릭리스’를 만든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턱관절 장애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가장 큰 원인인데, 지금까지는 이를 바로잡는 처방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디지털치료제를 통해 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의사가 클릭리스를 처방하면, 환자는 6주간 클릭리스의 사용권한을 얻게 된다. 그리고 클릭리스의 매뉴얼에 따라 매일 5~10분간 생활습관 개선, 스트레스 해소, 근육 이완 등을 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다. 환자가 다음에 치과에 들르면 담당 의사는 지난 6주간의 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정확한 처방을 할 수 있다. 디지털치료와 물리화학적 치료의 시너지와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몇 가지 의문도 있다. 먼저, 이러한 디지털치료제의 처방에 환자들이 잘 순응할 것인지 하는 점이다. 김대현 대표는 “턱관절 장애 환자의 80% 이상이 2040 세대 여성들이다. 그래서 디지털치료에 거부감이 없고, 다른 질환에 비해서도 복약순응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의문은 사업적인 부분인데, 디지털치료제를 과연 치과에서 얼마나 많이 처방할 것인가의 문제다. 실제로 현재 한국의 디지털치료제는 5~6종이 승인이 되어 있는데, 실제 처방건수는 25년 4월까지 수백 건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단순히 가능성이 낮다고 볼 문제는 아니다.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논의를 우리보다 먼저 시작한 선진국들은 디지털치료제 처방 건수가 매우 높은데, 독일 같은 경우 지난해 말 기준으로 60만 건의 처방이 내려졌다고 한다. 향후 보건당국이 디지털치료제에 대해 얼마나 빠르게 제도를 정비하느냐에 따라 한국의 디지털치료제 시장도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
김대현 대표는 군대에서 군의관으로 있으면서 ‘도전K-Startup 국방리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이때부터 치과의 수공업적인 진료방식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고 한다. 그리고, ‘턱관절 장애’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해왔고, 실제 미국 FDA에 임상 전 단계인 사전상담(Pre-submission) 자료를 제출하였는데, ‘최초 기술(Novel Technology)’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비욘드메디슨은 기술적 성취와 더불어 사업적으로도 많은 준비를 해왔다. 전국에 존재하는 2만 여개의 치과 의원 중 이미 1000여 곳과 제휴를 맺고 식약처로부터 허가가 나오면 ‘클릭리스’를 처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다. 현재 식약처로부터 확증임상연구가 진행 중이며, 올해 5월 이 절차가 끝나면 곧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연 한국에서도 디지털치료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날이 올 것인지,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그런 기업 중의 하나로 비욘드메디슨이 자리잡고 있음은 분명한 것 같다. 모든 준비를 마친 비욘드메디슨과 김대현 대표는 더 빠른 성장을 위해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 중에 있으며, 지금도 투자자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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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5 시장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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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мая 2025 г. 10:42:28
0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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