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일_선풍기 소파는 내친구, 보행기와 일심 동체🚗 하늘 예쁜 날 예쁜 6개월 아기 땅이 🎀 (해피랜드 여름내복, 롤링360 보행기, 타보 유모차, 마니또 방풍커버)

2022.06.11 토요일

산책도 하고 이유식도 먹은 알찬 하루

몸을 잘 사용할 줄 알게 되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보고 싶은 것 만지고 싶은 것 투성이인 땅이
아빠가 일이 있어서 땅이 산책 끝나고나서야 봤다

그런데 뭔가 징징하고 끙끙해서 온도를 재보니까 살짝 높은 듯도 하고...
산책하는 동안 뜨거워서 몸이 후끈했나봐

혹시 어디 아픈가 걱정했는데 더웠던 것 때문에

컨디션이 좀 안 좋았던 것 같다

한 여름에는 어떻게 다니지?

통풍 시트를 사놓긴 했는데 겉면이 너무 까슬거리고

바람 부는 모터도 믿을 수가 없겠고 (많이 뜨거운 날씨에)

모터를 가동해야하는 외장 배터리도 뜨끈해질 것을 생각하면 불안한 것 천지다
아무튼 남편은 땅이 온도 지킴이

몇 시간마다 온도 체크를 하면서 온도가 적정선에 유지되자 안심을 했다

유모차 안에서 지나가는 자동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는 땅이

자동차를 좋아한다

움직여서 그런가? 커다란게 휙 움직이니까 좋은 것도 같고

친구 아들 보니까 가르쳐 준 적도 없고 특별히 취향을 심어주지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자동차를 제일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땅이도 크면 자동차를 가장 좋아하게 될 것 같다
지금 뽀오얀 피부가 얼마나 까맣게 될까?

아기들은 다 피부가 하얗게 태어나는 건가?

엄마랑 아빠가 둘 다 까만에 하얀 아기도 태어날까?

조상 유전자에 하얀 얼굴 유전자가 있으면 한 번 나올 수도 있으려나?

지금 하얀 땅이가 앞으로 잦아질 산책으로 얼마나 까맣게 될지

까맣게 되긴 할 지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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