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 다큐멘터리] 1997년 작 : 다시 일어나는 베트남 불교

1997년 BTN불교TV에서 방영된 다시 일어나는 베트남 불교 특선다큐멘터리 입니다.

우리에게는 월남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친숙한 베트남. 베트남의 현대사는 식민지배와 전쟁으로 점철된 고난의 시대였습니다. 베트남은 중국으로 부터 전래된 대승불교와 인도-미얀마를 거쳐 전래된 상좌부 불교가 공존합니다.

이 다큐에서는 베트남 전쟁이후 평화를 되찾고 개혁 개방 정책으로 변화하는 베트남과 베트남 불교의 변화를 살펴봅니다. 현지 취재를 통해 90년대후반의 베트남 불교의 현장을 살펴보고 변화하는 베트남불교의 새로운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합니다.

20세기 중반 이후 베트남 지엠 정권은 가톨릭을 보호하고 불교를 탄압합니다.
이에 임제종의 종장(宗長) 틱꽝득 스님은 인권과 종교의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서 비폭력 항쟁에 참여하였고, 정부에 여러 번 간곡한 편지를 보내서 불교탄압을 중지해 달라고 촉구하였지만, 지엠 정권의 불교탄압은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틱꽝득 스님은 1963년 6월 11일 사이공 판딘퐁(Phan Dinh Phung) 거리에서 가부좌를 한 채로 몸에 기름을 붓고 많은 사람이 보고 있는 가운데 소신공양을 결행합니다. 틱꽝득 스님께서는 남베트남의 대중을 위해서 대수고(代受苦)의 자비행, 곧 보살이 중생의 고통을 없애주기 위해서 중생을 대신해서 고통을 받는 행위를 하셨다고 전해집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베트남불교의 역사와 1997년 제작 당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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