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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 좌초…인적 청산 갈등 속 안철수 사퇴 / KBS 2025.07.07.

대선 패배 이후 국민의힘 혁신 작업을 이끌어갈 혁신위원회가, 출범도 전에 좌초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자신이 제안한 '인적 쇄신안'이 거부됐다며, 혁신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건데요. 당 지도부는 당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당 혁신위 구성안을 발표한 국민의힘.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혁신위 성공을 위해서 비대위원들이 안철수 위원장의 제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10분도 안 돼 분위기는 급변했습니다.

혁신위원장을 맡기로 한 안철수 의원이 갑자기 사퇴를 선언한 겁니다.

안 의원은 가장 중요한 인적 쇄신에 대한 당의 의지가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판단 아래 비대위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안 의원이 지명한 인적 쇄신 대상은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로 전해졌습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 대표로서 진짜 혁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단호하고도 강력한 혁신을 직접 추진하겠습니다. 도려낼 것은 도려내고 잘라낼 것은 과감히 잘라내겠습니다."]

안 의원 발표에 당 지도부는 당혹감과 함께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혁신위 출범도 사실상 무산 위기에 몰렸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상적으로 출범해서 이 많은 혁신 과제들을 잘 의견 수렴해서 정리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 상황에서는 당혹스럽고 안타깝다."]

새 당 대표를 뽑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다음 달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내 최다선 조경태 의원에 이어, 안철수 의원까지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제 관심은 차기 당대표에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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