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야옹이 '완전사료' 나온다... 국내최초 반려동물 영양표준 설정

【앵커】
반려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사료 시장도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 영양표준이 설정돼 적절한 사료 선택과 고품질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반려동물은 사람처럼 여러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주로 사료로 영양을 공급하는데 반려인은 영양이 과한지, 부족한지 알기 어렵습니다.

[최예진 / 반려인: 얼마만큼 먹여야 되는지 얼마나 먹여야 되는지 이게 이 아이한테 좋은 건지 사실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사료업체도 애를 먹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미국과 유럽 기준이 있지만 우리 실정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박창우 / 사료 제조업체 연구팀장: 국내에 있는 모든 업체들이 (해외 기준에) 제대로 접근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다 보니까 영양표준에 벗어나는 제품이 나올 수도 있었습니다.]

반려동물 사료의 명확한 국내 영양표준이 마련됐습니다.

표준 설정은 전문가들과 자료 연구·검토, 해외 가이드라인 비교·분석, 국제 학술토론회 의견 수렴을 거쳤습니다.

다 자란 개는 38종, 고양이는 41종, 성장번식기는 개 40종, 고양이 43종이 필수 영양소로 설정됐습니다.

영양표준은 새로운 과학적 사실이 입증될 때마다 개정됩니다.

영양 표시제도까지 시행되면 소비자들은 손쉽게 다양한 사료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소경민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반려동물 완전사료' 또는 '기타 반려동물 사료' 이런 형태로 구분돼서 주식사료와 간식사료가 구분되고….]

고품질 사료 생산이 가능해져 수출길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youtube.com/@obs3660?sub_confirmation=1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co.kr
전화 : 032-670-5555

#완전사료 #영양표시 #반려동물

Видео 댕댕·야옹이 '완전사료' 나온다... 국내최초 반려동물 영양표준 설정 канала O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