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아가씨" 알토 색소폰 연주 김은산

1963년 동아방송의 라디오 드라마 "동백아가씨"가 인기를 끌며 영화로 제작된것은 1964년 입니다. "동백아가씨"가 이 영화를 위한 주제가로 창작되어 인기가 절정에 이를 무렵인 1965년 5개 방송국에서 왜색가요를 정화해야 한다는 이유로 출연금지 결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1966년 다시한번 일본에서 일어로 취입된 "동백아가씨"가 한일수교의 문화적 상징으로 떠올랐지만, 1968년에 다시 한번 왜색을 이유로하여서 방송금지가 되고 음반 발매도 이루어지지 못하였습니다. 급기야 1975년 6월 정부의 ‘공연활동의 정화정책’에 따라 공식적인 금지곡이 된 "동백아가씨"는 이로부터 12년후인 1987년에서야 20년이 넘는시련을 뒤로하고 정식으로 해금되었습니다.

제가 몇 년간 일본에 살며 일본의 엔카를 들어본 느낌은 "동백아가씨"가 결코 왜색을
띠지 않았다는것입니다.
일본인과 한국인이 비슷하게 생겼지만 결코 같지 않은것처럼 말입니다.

알토 색소폰용 악보와 연주샘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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