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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크라 '광물 협정' 내용 공개…러시아 '발끈' / SBS

〈앵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맺은 광물 협정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자원 개발 사업에 나선다는 내용으로, 앞으로 두 나라의 안보와 경제 분야 협력이 두터워질 것을 예고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식민지가 되기를 자처했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파리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30일 체결한 협정의 내용이 우크라이나 언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공식 명칭은 '미국-우크라이나 재건 투자 기금 설립에 관한 협정'으로,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자원 투자 우선권을 주는 대가로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미국의 구체적인 안보 보장은 빠져 있지만, 대신 두 국가 간 '장기적 전략적 협력 관계'가 명시되고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안보와 번영, 재건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미국의 향후 군사 원조를 기금 기여로 간주하기로 했는데, 우크라이나로서는 자원 개발을 고리로 미국의 군사지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과는 달리, '러시아의 침공'이라는 표현도 사용됐습니다.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장관 : 이번 협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장기적으로 자유롭고 번영하는 주권 국가인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평화 프로세스에 전념하고 있음을 러시아에 분명히 알리는 신호입니다.]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중대 전환점"이라고 평가하고 관련 내용을 유럽연합에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정치권에서는 혹평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우크라이나가 "사라져 가는 나라의 국부로 무기 공급의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꼬집었고, 푸시코프 상원의원은 "우크라이나를 식민지화하는 조치"라고 혹평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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