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한국 초기 교회 목회자의 선교 일기 출간, 이자익 목사 일기 출판감사예배

[CBS 뉴스] 한국 초기 교회 목회자의 선교 일기 출간, 이자익 목사 일기 출판감사예배

한국 초기 교회
목회자의 선교 일기가
책으로 출판돼 나왔습니다.

이자익 목사 일기
출판감사예배 현장을
대전CBS 서경희 아나운서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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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6월 11일, 대전 오정교회

1.이자익 목사는 한국 교회 역사상 전무후무하게
전라, 경상, 대전 세 곳의 노회장을 지내고
장로교단의 총회장을 3번 역임한 목회잡니다.

2.대전 오정교회 초대 당회장으로 섬기고
대전신학교 초대 교장을 지낸 이자익 목사의
초기 목회 기록이 공개됐습니다.

3.1929년부터 11년간 거창에서
순회 목회를 하며 기록된 일기를
현대어로 번역하고 주석 등을 달아 출간됐습니다.

INT. 홍순영 목사/ 오정교회, 이자익목사기념사업회 이사

실제로 한국 초기 교회 역사는 대부분 선교사님들의 기록이었습니다. 그 당시의 초기 한국 목회자의 기록으로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그런 기록이 바로 이자익 목사님의 일기 자료입니다.

4.이자익목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출판감사예배에는
책의 저자인 기념사업회 이사장 문성모 목사가 참석해
이자익 목사 후손 대표에서 저서를 헌정하고,
군산중동교회 서종표 목사 등이
농촌 목회자의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헌신했던
이자익 목사의 사역을 소개하며 감동을 전했습니다.

5.문성모 목사는
올해가 이자익 목사 거창 선교 1백주년을 맞은 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거창 선교의
정확한 정보들이 공개됐다고 밝혔습니다.

INT. 홍순영 목사/ 오정교회, 이자익목사기념사업회 이사

일기의 내용을 살펴보면 4시간을 걸어서 한 교회에 가서 집회를 인도하고 다시 또 4시간을 걸어서 왔노라는 기록들이 남아 있구요…오늘날 교회가 점차 높아지려고 하고 고난과 희생을 외면하는 한국교회의 현실 가운데서 말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주신 선교의 정신, 그 섬김과 낮아짐의 헌신 그것을 함께 기억하고 나누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6.특유의 영성과 리더십으로
노회와 총회를 재건하고
신학교를 세워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 크게 공헌한
한국교회 교회사의 산 증인, 이자익 목사.

7.그를 기념하는 기념사업회는
매년 '이자익 목회자상'을 선정해 시상하는 등
그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CBS뉴스 서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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