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No.18 F장조 KV533/494 | Mozart-Piano Sonata No.18 in F major KV533/494 | 에밀 길렐스- 피아노

00:00 Piano Sonata No.18 in F major KV533/494 I. Allegro
06:35 Piano Sonata No.18 in F major KV533/494 II. Andante
14:23 Piano Sonata No.18 in F major KV533/494 III. Rondo

에밀 길렐스 - 피아노
1972

이 곡은 모차르트가 최후의 3대 교향곡을 작곡한 시기에 쓰인 곡이다. 모차르트의 완숙기에 작곡된 만큼, 완숙한 작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1, 2악장과 3악장 이 따로 출판되었다는 점에도 주목하게 된다. 모차르트는 자신의 "자작품 목록"에 1, 2악장은 "클라비어 솔로를 위한 알레그로와 안단테"라고 적었으며, 3악 장은 "클라비어 솔로를 위한 작은 론도"라고 적었다. 또한 작곡 시기도 서로 다르다. 앞의 두 악장은 1788년에 작곡되었으며, 론도 악장은 1786년에 작곡된 것으로 기록된다. 그리고 1, 2악장이 모두 완성된 1788 년에 세 개의 악장을 합한 악보로 소나타로 출판한 것이다. 따라서 뒤의 론도는 작품번호를 따로 매겨 494번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1악장: 알레그로
F장조의 1악장은 오른손의 딸림화음으로 시작되었다가, 왼손의 반주와 함께 추진력을 더한다. 오른손으로 제시되었던 제1주제를 왼손이 반복하며, 경과구를 지나 제2주제로 이어진다. 제2주제는 C장조로 셋잇단음표가 주요 음형으로 사용되며, 코데타를 지나 발전부로 이어진다. 발전부는 c단조로 시작되는데, 셋잇 단음표가 주제를 뒷받침한다. 제2주제 역시 단조로 시작되어 진지한 분위기를 더한다. 재현부는 제1주제로 시작되어, 이 음형을 이용한 조옮김으로 변화를 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재현부의 제2주제는 원조의 F장조로 반복되며, 제1주제의 음형이 반복되며 코다로 전개되어 셋잇단음표가 이끄는 코다를 거쳐 화려하 게 끝난다.

2악장: 안단테
느린 2악장은 비중 있게 작곡된 악곡으로, 다소 대조적인 성격의 2개의 주제를 통해 소나타 형식으로 전개된다. B♭장조로 부드럽게 등장하는 제1주제는 차분한 움직임으로 악상을 전개해 나간다. 이어지는 제2주제는 F장조의 펼침화음이 특징이며, 이 선율도 부드러운 경과구로 이어지며 발전부로 전개된다. 발전부는 제2주제의 선율로 시작되는데, 그 음형이 셋잇단음표로 변화되었다. 재현부는 B♭장조로 제1주제를 반복하며 시작하며, 제2주제는 왼손과 오른손의 역할이 서로 뒤바뀌었다. 제시부에서 F장조의 제2주제의 펼침화음을 오른손이 맡았다면, B♭장조로 등장하는 재현부 제2주제의 펼침화음은 왼손이 맡게 된다. 곡을 정리하는 코다 역시 제2주제의 음형이 사용되며, 차분하게 곡을 마친다.

3악장: 론도. 알레그레토
론도 형식으로 작곡된 F장조의 피날레는 부드럽고 우아한 론도 주제로 시작된다. 이 주제는 부주제로 이어지며, 다시 등장하는 론도 주제는 앞의 선율을 부드럽게 장식하며 화려함을 더한다. 론도 형식에 변화를 주는 첫 번째 에피소드는 d단조로 제시되는데, 이 에피소드는 B♭장조로 전조되며 스케일이 주요한 특징으로 나타나는 선율로 이어진다.
다시 론도 주제가 반복되며 f단조로 전조되는데, 두 번째로 등장하는 이 에피소드는 그 자체로 3부 형식을 보이는 것으로, 첫 부 분과 두 번째 부분은 되돌이표로 반복된다. 주요 주제가 다시 반복된 이후에 코다로 들어가는데, 이 부분의 코다는 대위적인 기법으로 서로 모방하며 등장해, 보다 진지한 성격을 부여한다.

Видео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No.18 F장조 KV533/494 | Mozart-Piano Sonata No.18 in F major KV533/494 | 에밀 길렐스- 피아노 канала Kim's S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