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원인별 치료 달리해야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 070-709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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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원인별 치료 달리해야
잠이 안 온다고 다 통상적인 불면증 아니야,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 불면증 환자 수면제 먹으면 오히려 위험 해 질 수도

잠을 설치면 스트레스 및 감염에 저항력이 줄어들어 일의 능률이 떨어지게 마련인데, 이런 수면 부족상태가 계속되면 잠을 잘 자는 사람보다 적게는 두 배, 많게는 7배까지 능률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불면증은 의식하면 할수록 더욱 심해지는 질병이다. 불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잠을 못 자게 괴롭히는 근심, 걱정, 집착 등이다. 불면증은 1개월 이상 지속하면 만성화되기 때문에 원인을 제대로 알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불면증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런 심각한 상태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그 원인을 바로 알아야 한다. 정확한 불면증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 불면증 원인은 수면리듬이 깨진 불면증과, 스트레스성불면증, 수면무호흡을 동반한 불면증 등이 있다.

단순히 수면리듬이 깨진, 낮과 밤을 구별해야 하는 뇌내 생체시계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한 달 이내의 단기 불면증의 경우에는 광치료, 수면유도제 처방으로 치료 할 수 있다. 불면증은 한 달이 지나면 만성불면증으로 발전 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스트레스성불면증 경우는 인지행동치료로 치료한다. 인지행동치료의 경우 불면증을 유발하는 높은 각성상태를 조절하기 위해 인지치료를 통해 역기능적 사고(수면과 관련한 비합리적 생각들)를 보다 적응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로 바꿔주고, 또한 여러 다양한 행동치료기법들을 통해 불면증 환자의 부적응 행동을 변화시키거나 대안적인 행동을 학습시키는 것이다. 개인 및 집단 치료가 있으며 상담과 대화가 주 내용을 이룬다.

우리나라 만성 불면증 환자 절반 이상은 중등 수면호흡장애가 있다고 밝혀져서 치료에 주의가 필요하다. 수면다원검사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수면제를 먹게 되면, 중독에 빠지기 쉽거나 잘못하면 오히려 호흡 부작용으로 심혈관에 부작용을 초래 할 수 있다. 먼저 양압기 치료를 통해 감소된 산소 농도를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인지행동, 광치료 등을 사용해 치료하면 된다. 양압기 치료는 잘 때 착용하는 장치로 자는 동안 공기를 인위적으로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감소된 산소 농도를 정상으로 회복시켜 코골이, 수면무호흡을 방지하여 수면의 질을 높여준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 불면증일 경우 수면다원검사 없이 만성불면증으로 판단하고 약을 장기 복용 할 경우 약을 끊기 어렵고, 기억력 감퇴, 고혈압, 당뇨 등 후유증이 발생 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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