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기관 다팔고 개미들만남은코스피 08년금융위기직전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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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라고 부른다
해외 선진국에 비해서 경제의 규모가 작은 반면 금융시장이 개방된 국가라는 말이다
실전 경제는 교과서 이론대로 움직이는경우 와 논리와 전혀 다르게 움직이는 경우가 있다
논리와 전혀 다르게 움직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경제학자들이 열심히 연구하고 몇년 또는 몇십년후에 논문이 나오면서 무슨 현상 이러면서 경제학자의 이름이 붙여진다
2020년 10월 현재의 상황이 그러한 경우 이다


일반적으로 교과서에 배우길 원화가 약세가 되는 구간 그림의 붉은색선이 위로 올라가는 경우 그러니까 원달러환율이 올라가는 경우를 말한다
용어에 주의해야하는데 원화 약세는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는 경우 반대로 원화 강세는 원달러 환율이내려가는 경우를 말한다
다시돌아와서 원화가 약세가 되는 경우 투자한 외국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1 달러를 1000원에 환전해서 우리나라에 투자하고 있다
그런데 원화가 약세가 되면서 1달러당 2000원으로 환율이 변했다 외국인이 당장 현금화를 해야하면 1000원으로 0.5달러 밖에 가져가지 못한다
환손실만 50%가 발생하는 것이다
외인자금중에는 우리나라의 장기적인 가치를 보고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거대 자금이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단기적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선진국들의 저금리를 이용해서 대출로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헷지펀드 등도 있다
이때 투자하는 자금규모가 커질 수록 환손실은 투자결정에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가 된다


런데 지금 구간을 다시 보자 분명 붉은 색의 원달러 환율은 1260원에서 1140원으로 큰폭의 변화를 보였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경우라면 아무리 단기간이라도 외국인들의 자금이 유입되기마련인데
차트의 위쪽의 푸른색 외국인의 국내주식보유차트를 보자 외국인들은 원화강세 구간에 주식을 계속 매도해왔다


코로나침체가 발생한 2020년 3월 코스피는 저점을 찍고 계속 상승중이다 반면 푸른색 선의 외국인 주식보유수량을 보면 3월이후 계속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은 증시가 오른 틈을 이용해서 계속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것이다


글 을 읽는 분중에 주식을 오래하신분이 있으시다면 과거에 이런 경우는 십중팔구 조만간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경우였다
주식시장의 오래된 격언 애기엄마가 객장에 애기를 엎고 나타나거나 스님이나 목사님 등 종교계에 계신분들이 투자를 하면 고점이라는 말이 있는데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일부 의견은 저점에서 산 외국인과 기관이 빠져나간후 개미만 뛰어드는 과열의 막바지 어딘가에 왔으니 진짜 조심해야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말도 맞을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최고점 구간에서는 앞으로 더간다 더간다 외치는 뉴스가 계속나왔고 증권사 유명 애널리스트 들 조차 여러가지 경제지표를 근거로 가져다 붙이며 앞으로 더오를것이다라고 주장했지만
금융위기나 it 버블을 정확히 예측하고 피한 사람은 많지 않으며 최고점 부근에서는 외국인들이 팔고 개인들이 뛰어들었던것도 사실이다
뇌피셜이라고 생각하는분들도 있을 듯하다 팩트를 보고 싶은가?
자료는 한국거래소에서 가져온것이며 그림의 푸른색선이 코스피에 투자한 외국인 비중이다
지난 2004년 부터 외인들의 비중이 현격히 줄어든다 변면 녹색의 코스피는 계속오른다
이구간 외국인의 주식을 열심히 매수해준 분들이 바로 우리나라 개인투자자들이다 그리고 2008년 외국인들이 2003년 부터 매집한 물량을 거의 다 팔고 나갈 쯤 폭락장이 시작되었다
주식시장에 오래 참여하신분들은 과거 이런역사가 되풀이되어온것을 실제 체감했기 때문에 개인들이 주도 하는 시장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
나 또한 이런시장이 한편으로 두렵다


런데 다른 관점에서도 볼필요가 시대가 변해도 한참 변했다
정보의 비대칭이 엄청나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개인들이 경제흐름에 대한 의견이나 산업 기업에 대한 분석을 알기 굉장히 어려웠다.
그래서 기업으로 부터 직접정보를 들을 수 있는 기관들이 실제 개인들 보다 뛰어난 정보력을 활용하여 개인들의 뒤통수를 때리는 일이 정말 많았다
그런데 지금은 유튜브를 비롯하여 인터넷만 검색해보면 리포트를 쉽게 검색할수 있고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직접들을수도 있다
정보의 비대칭이 엄청나게 줄어든것이다
개인투자자들 또한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 예전에는 오른다더라는 정보만 믿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공부를 열심히 한다
필자가 지금 설명하는 경제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하는 분들이 과거에 많지 않았다 어려운소리는 집어치우고 그래서 결론은 주식을 사라는거냐 팔라는거냐 이런 소리만 하는 사람들이 80%였다는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내용을 실제 이해하고 질문을 하거나 반론을 제기 하거나 쉽게 설명해줘서 감사하다는 댓글이 더 많다
그만큼 공부를 많이 하고 합리적으로 투자하는 개인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다
시대가 변한 만큼 개인투자자들이 과거 처럼 외국인에게 호락호락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합리적이다
역사적인 사실에 따른 주식시장의 고점 판단 방법과 달라진시대와 흐름 어느것이 맞다 틀리다 볼수 없다
그만큼 주식시장의 예측이 힘들기 때문에 나 또한 단언 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단순히 주식시장에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뛰어들었다라는 이유만으로 고점으로 판단을 내리던 과거의 주식시장의 고점 평가 방식만을 기준으로 볼필요는 없다


대출받은돈은 장기투자가 어렵다
물론 저금리 상황이라 이자를 내면되지만 증권사의 주식담보대출 또는 신용대출을 받아보면 이자가 여전히 시중은행이자의 5배에서 8배 수준이다
대출받은 돈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잘못되면 신용불량자에 원금까지 막대한 손해를 봐야한다는 불안감을 안고 투자하기 때문에 뭔가 투자한 종목이 하락할것같다는 불길한 느낌이 들면 매도를 하기 쉽다
반대로 지금이라도 빚내서 투자하는 개인들이 매수를 하기 때문에 거래대금이 급증했고 증권사들의 브로커리지 이익을 엄청나게 증가한 이유다
이처럼 신용융자로 투자한 자금이 많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단기투자가 많고 개인 누군가는 돈을 벌고 누군가는 잃는다는 것이다
외국인이 들어와 줘서 전체적인 시장을 끌어올려줘야 개인들끼리 치고박고 하지 않고 웃는 개인들이 많은데 지금 외국인이 안들어오고 있으니 아쉽다는 이야기를 하는거다
그런데 이그림을 보면 개인들의 신용융자 잔고가 급격히 감소하면 주식시장 폭락하는거 아니냐? 이런 질문을 하실분이 있을 것다
맞다 신용융자가 떨어지면 주식시장은 폭락한다 그런데 조건이 있다 바로 금리가 올라야 한다는 것이다


단기금리를 끌어올린다는 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려야한다는 말인데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코로나 침체도 제대로 해소되지 못한 상황이다 금리를 내리면 내렸지 올릴수가 없다
결국 개인들의 신용융자 잔고가 급격히 감소하려면 금리가 대폭오르거나 주식시장에 예상치못한 블랙스완이 와서 폭락하는 경우 인데
블랙스완은 말그대로 예측불가능한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맞출수 없고
그나마 예측가능한것이 바로 금리이다 살펴본대로 금리가 급격히 올라갈 가능성이 낮다 따라서 개인들의 신용잔고 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주식시장이 폭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외국인들이 들어오기전에는 개인들끼리 서로 돈놓고 돈먹기를 해야하는 힘든 상황이펼쳐져 있다
그럼대체 외국인은 왜이렇게 안들어오는 것일까??
현재까지 가장 합리적인 근거로 예측되는것이 바로 중국시장의 개방이다
선강퉁 후강퉁 으로 중국상해 심천 주식에 외국인 투자가 가능하고 홍콩과 미국을 통해서 외국인 자금의 중국투자가 가능하다
금융시장이 개방되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금융시장 규모는 9.4조 달러로 우리나라 1.6조 달러보다 6배이상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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