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장사시설 ‘정면 돌파’ 선택… 반발 커질 듯

양주시가 현재 논란과 함께 사업이 중단된 종합장사시설과 관련해 사업 재개 의지를 밝혔습니다. 대체 부지를 공모했지만 적격부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원안 부지에 시설을 짓겠다는 건데요. 엄종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사 】
양주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 이 자리에서 강수현 시장은 최근 마무리된 종합장사시설 대안부지 공모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덕도2리와 봉양2통이 지원했지만 모두 부적격 처리됐습니다. 주민동의를 일정 비율이상 받지 못했고, 또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섭니다. 결국 원안부지인 방성1리가 최종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 강수현 / 양주시장 )
"(덕도2리와 봉양2통에 대해)서류심사를 하다 보니까 조건이 공고일로부터 주민동의를 60%이상 받도록 돼있었는데 주민동의가 두 군데 다 충족이 안 되서 그곳은 자격 요건이 안 되는 거고요."

이어 강시장은 반대여론도 있지만 찬성여론도 있다며, 주민들을 직접 만나 설득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강수현 / 양주시장 )
"찬성하는 분들이 노인회를 주축으로 7천 명 정도 받은 분들이 있어요. 찬성하는 분들 입장도 시에서 대변해 줘야 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어서… 앞으로 반대하는 시민들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저희가 찾아가 뵙고 제가 직접 찾아가서 설명도 드리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서…"

하지만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사업 반대 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장사시설 강행을 행정 폭주로 규정했습니다.

( 최수연 / 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
"종합장사시설 대안부지 공모에 대한 결과는 예고된 수순이 아니었나… 처음부터 형식만 갖춘 들러리 공모였던 것이 앙니었나… 결국 원안 강행을 위한 면피용 절차에 불가했다고 밖에 보여지지 않고요.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양주시의 종합장사시설 사업 재개 선언과 함께 반발도 커질 전망입니다.

딜라이브 뉴스 엄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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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5.07.16
● 딜라이브TV 엄종규 기자 / um011212@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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