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윤석열 당선인 만찬…19일 만의 만남, 길어진 회동 / KBS 2022.03.28.
대통령과 당선인의 첫 회동이 2시간을 넘겨 조금 전 마무리 됐습니다.
대선이 끝나고 19일 만에 역대 가장 늦은 만남입니다. 두 사람이 어렵사리 마주 앉은 곳은 청와대 ‘상춘재’입니다. 늘 봄이 머문다는 뜻인데, 먼저 오늘(28일) 회동 분위기 강나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집무실이 있는 여민관 밖에서 기다리는 가운데, 윤석열 당선인이 도착합니다.
윤 당선인은 고개 숙여 인사했고, 두 사람은 손을 맞잡았습니다.
["(잘 계시죠?) 네."]
대통령과 당선인이 만나기까지, 역대 가장 늦은 19일이 걸렸습니다.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으로서 청와대를 방문했던 때를 떠올렸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이쪽 어디에서 회의한 기억이 한번 나요. 대통령 모시고 그때 저걸 했구나."]
두 사람은 청와대 정원인 녹지원을 가로질렀습니다.
별다른 대화 없이 두어 걸음 떨어져 걷는 모습에 다소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지만,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이 집무실 이전 회견 때 썼던 표현을 인용해 청와대를 소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기가 (당선인이) 최고의 정원이라고 극찬하셨던…."]
만찬 장소인 상춘재의 현판을 가리키며 문 대통령의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항상 봄과 같은, 아마 국민들이 편안하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으로…."]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네, 아유 정말, 저게 지금 무슨 꽃인지 모르겠어요."]
[문재인 대통령 : "산수유예요."]
5분가량 만남을 공개한 두 사람은 만찬을 시작했습니다.
화합을 뜻한 비빔밥이 올랐고, 반주도 곁들여졌습니다.
오늘 만남에는 유영민, 장제원 비서실장도 동석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426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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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윤석열 #청와대
Видео 문재인 대통령-윤석열 당선인 만찬…19일 만의 만남, 길어진 회동 / KBS 2022.03.28. канала KBS News
대선이 끝나고 19일 만에 역대 가장 늦은 만남입니다. 두 사람이 어렵사리 마주 앉은 곳은 청와대 ‘상춘재’입니다. 늘 봄이 머문다는 뜻인데, 먼저 오늘(28일) 회동 분위기 강나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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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집무실이 있는 여민관 밖에서 기다리는 가운데, 윤석열 당선인이 도착합니다.
윤 당선인은 고개 숙여 인사했고, 두 사람은 손을 맞잡았습니다.
["(잘 계시죠?) 네."]
대통령과 당선인이 만나기까지, 역대 가장 늦은 19일이 걸렸습니다.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으로서 청와대를 방문했던 때를 떠올렸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이쪽 어디에서 회의한 기억이 한번 나요. 대통령 모시고 그때 저걸 했구나."]
두 사람은 청와대 정원인 녹지원을 가로질렀습니다.
별다른 대화 없이 두어 걸음 떨어져 걷는 모습에 다소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지만,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이 집무실 이전 회견 때 썼던 표현을 인용해 청와대를 소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기가 (당선인이) 최고의 정원이라고 극찬하셨던…."]
만찬 장소인 상춘재의 현판을 가리키며 문 대통령의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항상 봄과 같은, 아마 국민들이 편안하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으로…."]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네, 아유 정말, 저게 지금 무슨 꽃인지 모르겠어요."]
[문재인 대통령 : "산수유예요."]
5분가량 만남을 공개한 두 사람은 만찬을 시작했습니다.
화합을 뜻한 비빔밥이 올랐고, 반주도 곁들여졌습니다.
오늘 만남에는 유영민, 장제원 비서실장도 동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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