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레오 14세 267대 새 교황 이력으로 본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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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7대 레오14세 교황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

267대 새로운 교황으로 선출되신 레오 14세 교황님의 본명은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Robert Francis Prevost)입니다.

교황님께서는 1955년 9월 1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셨지만, 이후 페루에서 무려 22년 동안 선교 활동과 봉사에 헌신하셨고, 이러한 공로로 페루 국적까지 수여받으셨습니다.

이로 인해 레오 14세 교황님께서는 미국 출신이시면서도 동시에 페루 국적을 가지신, 최초의 페루 국적 출신 교황이라는 특별한 이력을 지니게 되셨습니다.

1977년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착한 의견의 성모 관구의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서 수련기를 시작했습니다. 1978년 9월에 첫 서원을 하고, 1981년 8월 29일 장엄 서원을 했으며, 이듬해 시카고 가톨릭 신학원에서 신학 학위를 받았습니다.

교황님께서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으로 활동하셨으며, 1982년에 사제 서품을 받으셨습니다. 이후 로마에 있는 교황청립 성 토마스 아퀴나스 대학교(안젤리쿰)에서 교회법을 깊이 공부하시어, 1984년에는 교회법 석사 학위를, 그리고 1987년에는 교회법 박사 학위를 취득하시는 등 학문적으로도 탄탄한 기반을 쌓으셨습니다.

27세에 수도회의 파견으로, 교황청립 성 토마스 아퀴나스 대학교에서 교회법을 전공했습니다. 1982년 6월 19일 로마에서 사제품을 받고, 1984년에 교회법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85년부터 1986년까지 페루 피우라주 출루카나스에서 선교 활동을 했습니다.
1988년 트루히요 선교지로 파견되어 출루카나스·이키토스·아푸리막 대목구의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지원자들의 공동 양성 책임자를 맡았습니다. 그곳에서 공동체 장상(1988-1992년), 양성 책임자(1988-1998년), 서원자들의 교사(1992-1998년)를 역임하였습니다.

트루히요 대교구에서는 사법 대리(1989-1998년)를 맡았고, 성 가롤로와 성 마르첼로 대신학교에서 교회법학, 교부학, 윤리법학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2014년 12월 12일 과달루페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에 치클라요 교구 주교좌 성당에서 주교품을 받았고, 다음 해인 2015년 9월 26일에 치클라요 교구장 주교로 임명되었습니다.

2018년 3월 페루 주교회의의 제2부의장으로 선출되었고, 2019년에 교황청 성직자성 위원, 2020년에 교황청 주교성 위원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한편, 2020년 4월 15일, 페루 카야오 교구장 서리로 임명되었습니다.

2023년 1월 30일, 교황청 주교부 장관 겸 교황청 라틴아메리카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2023년 9월 30일 추기경 회의에서 산타 모니카 성당 명의의 부제급 추기경으로 서임되었으며, 2025년 2월 6일 알바노 성당 명의의 주교급 추기경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페루에서의 사목 활동과 로마에서의 학문적 탐구를 거치시며 교황님께서는 교회를 위해 헌신해 오셨고, 이러한 삶의 여정 끝에 새 교황으로 선출되시며 레오 14세라는 교황명을 선택하셨습니다.

'레오'라는 교황명은 고대 로마가 이민족의 침입을 받았을 때 평화적인 외교로 로마를 지켜낸 레오 1세 교황님처럼, 평화와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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