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 없던 시절, 버스 따라가다 벌금 폭탄 맞을 뻔한 썰#버스따라가기 #벌금썰 #호주워홀 #운전실수 #웃긴썰

네비는 있었지만 당시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냥 종이 지도만 들고 다녔습니다.
시티까지는 잘 갔지만 돌아오는 길을 몰라서, 버스를 따라가면 되겠다 싶었죠.

여자친구는 사람들이 우리를 불쌍하게 보는 줄 알았어요.
"우리가 외국인 노동자라서 똥차 타고 다니니까 쳐다보는 거다"라고 웃었지만,
사실은 일반차가 들어가선 안 되는 버스 전용 고속도로에 우리가 있었던 겁니다.

사람들은 우리 차를 불쌍해서 본 게 아니라,
“어? 저 차 왜 저기에 있지?” 라고 충격받아서 쳐다본 거였죠.

지금 생각하면 진짜 식은땀이 쫙 납니다.
벌금 맞았으면 인생 터질 뻔했거든요.
끝까지 보면 웃음 터지는 결말이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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