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마 타던 날 #트로트 #ai트로트 #ai음악

연지곤지 찍고 붉은 입술에
설레는 마음은 꽃잎처럼 흔들려
어머니 손 잡고 꽃가마에 오르니
가는 길은 왜 이리도 멀기만 한지

꽃가마 타던 날, 그대에게 가던 길
두근거리는 마음은 눈물에 젖어가고
아장아장 걸음마처럼 서툰 사랑이지만
평생 그대만 사랑할 줄 알았는데

살며시 열린 창문 틈으로 보인 그대 얼굴
수줍은 미소는 어디로 사라졌나
나를 향한 그 눈빛, 차가운 손길
꿈이었나, 이 모든 게 꿈이었나

꽃가마 타던 날, 그대에게 가던 길
두근거리는 마음은 눈물에 젖어가고
아장아장 걸음마처럼 서툰 사랑이지만
평생 그대만 사랑할 줄 알았는데

세월이 흘러 주름이 깊어지면
우리의 사랑은 변치 않을 거라 했지만
꽃가마 타던 날의 맹세는
이제는 흩어진 꽃잎처럼 흩어져가네

사랑했어요... 나의 그대여...
꽃가마 타던 날은...
아름다운 꿈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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