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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딥마인드가 선보인 '고퍼'‥언어 인공지능 기술 (2021.12.10/뉴스투데이/MBC)

지난 2016년 한국의 이세돌 9단과 바둑 승부를 벌여 화제가 됐던 알파고, 기억하시나요?

알파고를 만든 곳이 딥마인드인데, 이 회사가 이번엔 대규모 언어 인공지능 '고퍼'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실리콘밸리 더밀크의 손재권 대표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손 대표님, 딥마인드가 개발했다는 대규모 언어 인공지능, 어떤 기술인가요?

◀ 손재권 / 더밀크 대표 ▶

네, 딥마인드는 알파고 충격 이후 계속 획기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 왔는데요.

바로 현지시간 8일, 어제였는데요.

인간 수준의 독해력에 접근하는 대규모 언어 인공지능인 '고퍼'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고퍼는 고난이도의 문장을 독해하는 것에서부터 특정 주제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것까지 광범위한 언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입니다.

고등학교 읽기나 이해력 테스트 심지어 과학 과목에서도 인간 수준에 접근했다고 합니다.

인간이 문자로 쓴 난해한 문장 구조도 이해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고퍼는 아직 상식적인 추론과 수학적 추론을 포함한 다차원적인 분야에서는 인간의 능력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간의 일자리를 뺏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윤리적인 문제도 있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손재권 / 더밀크 대표 ▶

네,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역할을 대체한다는 논란은 오래전부터 있었는데요.

대체해서는 안되는 직업도 있지만 사람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이나 위험한 일은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대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최근 식당에 로봇 서빙 기계가 많이 도입됐는데요.

이 기계도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것입니다.

이 기계로 인해서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지적도 일부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비접촉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서 확산되는 부분도 있구요.

사람은 오히려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라는 긍정적으로 보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은 최근에 윤리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데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안면인식 기술이 인권침해 논란이 일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에서는 인공지능 안면인식 기술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법이 통과가 됐습니다.

◀ 앵커 ▶

다른 주제로 넘어가 보죠.

미국에서도 배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는데 미국에서 15분 배달 서비스가 등장했다고 들었습니다.

미국은 땅도 넓은데 가능한 겁니까?

◀ 손재권 / 더밀크 대표 ▶

네, 미국의 1위 배달 업체 도어대시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가 최근 '15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어대시가 운영하는 대시마트를 통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우선 배달 지역은 뉴욕의 첼시 지역만 해당합니다.

뉴욕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도입한 뒤에 15분 서비스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15분 배송 서비스의 다른 점은 독립형 계약근로자인 '긱 워커'를 통한 배달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공유 배달 서비스가 아닌 정직원을 채용하겠다는 건데요.

이 서비스를 위해 도어대시 측은 배달 근로자 60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급여와 건강보험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긱 워커를 활용할 경우 초고속 배송이 불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그간 도어대시가 지켜온 원칙을 깰 정도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미국에서도 배달 수요가 느는 것 같은데요.

배달 사원 구하기도 쉽지 않을 텐데, 미국의 기업들이 내년 역대 최대규모의 임금인상 계획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면서요.

◀ 손재권 / 더밀크 대표 ▶

네, 지난 8일 싱크탱크인 컨퍼런스보드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기업들은 2008년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급여 인상을 위한 예산을 책정했다고 합니다.

설문에 응답한 기업들은 평균 3.9%의 임금을 올릴 계획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컨퍼런스보드는 1998년부터 매년 같은 조사를 진행해왔는데요.

기업들이 이번만큼 임금 인상 계획을 높게 책정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특히 지난 6월 같은 조사보다도 3%포인트 더 올라간 수치입니다.

기업들의 이 같은 임금 인상 계획은 '구인난'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팬데믹 기간중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일을 손에서 놓은 노동자들이 많았는데요.

대기업에서도 퇴사하는 직원들이 많아지면서 '퇴사의 시대'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에 기업들은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복지혜택을 늘리고, 시급을 15달러까지 인상하는 등 인력 수급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임금이 오르면 좋을 것 같지만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물가가 더 오르기 때문인데요.

미국의 지난 10월 인플레이션은 6.2%에 달했습니다.

WSJ은 "지속적인 임금 인상은 기업이 임금 인상을 보상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소비자 물가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손재권 더밀크 대표였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322652_34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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