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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효 제6시집 히말을 품고 사는 영혼

세상의 시작
- 나의 친구들 네팔의 아이들과 함께, 네팔 방문 첫날.
사람은 스스로 창조주다

세상의 시작은 가난이지만
사람은 문화를 통해 스스로 창조주라 증거한다
폭력으로 문화를 파괴하는 사람들 말고
폭력으로 삶을 살아가려는 사람들 말고
창조주 아닌 사람은 없다
창조주를 선전하는 사람들조차
창조하지 않는 사람을 본 적도 없다

세상의 시작은 가난이지만
가난한 나라 사람들
그들이 존재하는 한 그들은 창조주다
그들이 가난하다는 것은 세속의 것이다
가난을 말하는 사람들 속에 가난을 본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처럼 가난한 사람들도 없다
사람을 잘 지켜가는 것처럼 아름다운 창조란 없다

세상의 시작은 가난이지만
가난한 나라 사람들
그들이 창조주임을 그들의 문화가 증거한다
그들은 사람과 사람에 조화를 알고 있다
사람과 사람의 조화처럼 아름다운 창조란 없다
쇠붙이로 만든 무기를 손에 들고 있는 한 창조란 없다
창조하지 않는 것처럼 조화로운 삶은 없다

창조주의 뜻만으로 세상이 열린 것일까
사람이 창조주란 사실을 안다면 행복한 세상은 시작이다
희망의 길
우주가 눈을 떴다
지구도 눈을 뜨고
달도 별도 눈을 떴다
그것들을 따라 세상도 눈을 떴다
그러나 밖은 어둡기만 하다
내 안에서
나의 벗들과 나눈 사연들
눈 뜨고 사는 벗들의 이야기 초롱초롱 빛이 난다
아침이라고, 아침을 이야기하자고
그렇게 중얼거리며 아침 눈을 비빈다
그러나 밖은 어둡다
그래도 밖을 두려워하지 않으리
가끔씩 걷다 보면 별인 사람, 달인 사람
햇살 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
나 이제 알고 있으니 가리라
두려움 거두고 저 밖을 향해 또 가리라
오늘 한 걸음이 불안이 아니라
오늘 다음 날 사는 누군가에게 희망이기를 기약하며
오늘도 아침 눈을 비비며 길을 가리라

Видео 김형효 제6시집 히말을 품고 사는 영혼 канала 김형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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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апреля 2022 г. 19:18:23
0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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