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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음후 열전(2) 순둥이 한신의 가련한 죽음 /사마천 사기 / 토사구팽 兎死狗烹 조진궁장 鳥盡弓藏 고사성어 인문학 고전 추천도서 역사이야기

한신의 북진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 한신의 북벌전투

(위나라)안읍전투(BC205 8월) : 위표 생포
성동격서(聲東擊西 : 소리 성, 동녘 동, 칠 격, 서녘 서)

(대나라)연여전투 :

(조나라) 정형 전투 : 조나라 진여 조헐 사망.

(제나라) 역하전투 : 한나라 변사 역이기 사망.

(초나라) 유수 전투(BC203) : 초나라 장군 용저 사망.

한신은 사자를 하필이면 형양에서 초나라 포위에 고전 중인 유방에게 보내서 요청하기를 “제나라의 안정을 위해 저를 가왕으로 인정해 달라”는 요청을 한다. 이를 전해 받은 유방은 “나는 지금 형양에서 초나라에 포위돼 고전 중인데 어디 감히 왕이 되고 싶어서 왕에 임명해 달라하느냐”며 화를 버럭 낸다. 이때 장량과 진평이 유방의 발을 지그시 밝고 귀에 대고 “지금 형편에 한신을 말릴 수 없다”며 반역할지도 모르니 차라리 인정하고 제나라를 잘 지키게 하는 편이 낫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유방은 금세 말을 바꿔 “대장부가 제후를 평정했으면 진짜 왕을 해야지 가왕이 뭐냐!”며 장량을 보내 제왕으로 명하고 또다시 한신의 군사를 징발하여 초나라를 쳤다.

항우는 용저를 잃자 한신이 두려워져 사신 무섭을 한신에게 보내 “유방과 항우는 진나라 폭정에 대항에 함께 일어나 진나라를 멸망시켰고 땅을 나눠 유방에게 줬는데 이에 불만을 품고 동쪽으로 나와 초를 치고 있으니 유방은 만족을 모르는 욕심이 한 없는 사람이고 변덕도 심하며 항우가 여러 번 살려 줬는데도 위기만 벗어나면 다시 항우에게 덤벼드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이다. 지금 한신 당신은 유방에게 힘을 다하고 있지만 그대도 언젠가는 배신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초한전의 승리는 당신에게 달렸으니 이참에 한나라를 버리고 초나라와 손잡고 천하삼분하여 왕이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제안한다.

한신은 그러나 No 하며 “항우는 겨우 나를 낭중에 썼고 나의 계책도 무시했다. 하지만 유방은 음식도 옷도, 잘 곳도 주고 나의 계책을 잘 들어줬으며 대장의 인수도 줬다. 나를 믿어준 유방을 배반할 수 없다.” 고 말한다.

무섭이 떠나자 괴통이 한신에게 관상 예기하면서 솥의 발이 세 개 인 것처럼 이번 기회에 천하를 삼분하여 왕이 돼야 한다고, 하늘이 내린 기회라며 설득시키려 하자 한신은 유방이 잘 대해 줬는데 배반할 수 없다며 의리를 저버릴 수 없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괴통이 이번에는 의리 깊은 장이와 진여를 예로 들며 처음엔 서로 막역한 사이였지만 거록 전투에서 장염, 진택 사건 이후로 서로 다투고 원망하여 원수가 된 이유는 권력이 생기자 욕심이 생겼고 사람 마음은 알 수 없는 데 있다며 유방도 믿지 말라 말한다. 또 유방과 한신의 관계를 비유하기를 춘추시대 월나라 구천의 대부 문종은 충성하고도 구천에게 죽음을 당했다 (토사구팽) 친분으로 보면 유방과 한신의 관계가 장이 진여만 못하고 충성도로 봐도 문종 구천만 못하고 친분으로 봐도 장이 진여만 못하면서 그러냐! 또 신하 자리에서 군주인 유방을 떨게 만들었고 공로가 너무 나도 커서 위세에 눌려 상도 못 받는다. 그래서 오히려 당신 한신이 위태롭게 되니 잘 생각해 보시오”라고 말하자 한신은 “고민 한 번해 보겠소 “라고 말한다. 그 뒤로도 괴통이 계속해서 “때란 얻기 쉽지 않고 다시 오지 않는 다”고 부추겼지만 한신은 한나라 유방이 공이 많은 나에게서 제나라를 빼앗지는 않을 것이라며 괴통의 제안을 거절했다. 괴통은 이후 미친척하고 무당이 되었다.

-. 초나라 항우의 멸망과 토사구팽

해하전투 : 한나라 유방이 한신, 팽월, 경포를 이끌고 해하에서 항우의 군대를 섬멸한다. (BC202)

한신의 군대는 30만으로 이때 주력군으로 공을 세웠다. 해하 전투가 끝나자마자 유방은 돌아가다 말고 다시 한신의 진영을 급습하여 한신의 군권과 군대를 빼앗고 한신에게 하비를 도읍으로 초나라 왕으로 명한다.

초나라 왕이 된 한신은 옛 빨래터 아낙(1000금), 남창 정장(백전), 굴욕 준 건달(중위)에게 대가를 치른다.

항우의 부장인 종리매를 숨겨준 한신. 누군가 글로 한신이 모반했다고 말하자 유방은 제후들을 진에 모이라고 명하고 한신은 졸았다. 누군가 종리매의 목을 유방에게 주면 유방이 좋아할 것이다라고 말하자 한신은 그 말을 종리매에게 했고 종리매는 유방이 당신을 치지 못하는 이유가 나와 함께 있기 때문인데 나를 오히려 죽일 테면 죽이시오 하지만 당신도 결국 망하게 될 것이오 라고 말한고 한신을 보며 “못난 사람”이라 외치고 스스로 자결해 버린다. 한신은 종리매 머리를 지니고 진에 와서 고조 유방을 찾았으나 유방은 한신을 바로 체포했다. 그제야 한신은 토사구팽(兎死狗烹) 교활한 토끼가 잡히고 나면 충실했던 사냥개도 쓸모가 없어져 잡아먹게 된다는 뜻으로, 중국 춘추시대 월(越)나라 재상 범려(范蠡)의 말에서 유래된 고사성어, 조진궁장 (鳥盡弓藏) 새를 다 잡으면 활이 창고에 넣어지게 된다는 뜻으로, 쓸모 없게 되자 버림을 받게 된다는 말을 읊지만 이미 늦었다. 고조는 낙양에 이르러 한신을 회음후라 명하고 풀어준다.

-. 한신의 최후 그리고 여후

한신은 이후 침울해지고 고조를 원망하게 되었고 주발, 관영, 번쾌등등 과거 자기보다 못했다고 생각된 자들과 동급 대접을 받는다는 것에 자괴감이 들었다.

다다익선(多多益善)

한때 유방과 한신이 여러 장수들의 능력을 놓고 등급을 매기며 한 대화로 고조가 먼저 “난 얼마의 군대를 이끌 수 있겠소?” “십만 명은 이끌 수 있죠.” “그대 한신은?” “신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죠” “그래요? 그러면서 어찌 나에게 잡혔소?” “폐하는 군대는 이끌 수 없지만 장수는 거느릴 수 있어 그러지요 폐하는 하늘이 내린 분이니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분입니다”라고 말했는데 한신이 아부를 떤 것인지 멍청한 것인지 순진한 건지....

어느 날 진희가 거록군 태수로 발령나 떠나며 한신을 만났다 이때 한신은 진희에게 “유방이 당신을 굳게 신임하고 있으니 모반을 해도 믿지 않을 것이고 결국 모반이 밝혀지면 고조가 직접 나설 것이다 그때 내가 한에서 동시에 모반하여 일어나면 천하를 얻을 것이다” 말하자 진희도 한신의 재능을 알기에 동의한다.

BC197년 진희가 모반을 하자 고조가 직접 출정하고 한신은 병을 핑계로 가지 않고 진희에게 오히려 군사를 일으키면 난 여기서 돕겠다고 전한다. 한신은 가신들과 짜고 문서를 위조해 죄인과 관노들을 풀게 하여 그들을 이용해 여후 및 태자를 암살할 계획을 세웠는데 하필 한신에게 죄 진자를 호되게 꾸짖자 그가 여후에게 밀고해 버렸고 여후는 한신을 직접 부르면 응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소하를 불러 대책을 세웠다. 소하는 한신을 천거했었는데...

소하가 한신을 찾아와 진희는 이미 고조에 의해 사형을 받아 죽었으니 병중이라도 조정에 나와 축하의 뜻을 표하는 것이 좋겠다고 속여 말한다. 한신이 놀라며 수긍하고 들어오자 여후는 무사를 시켜 한신을 포박하고 장락궁에서 목을 베게 한다. 한신은 죽기 전 “괴통의 말을 들었어야 하는데 한갓 아녀자에게 속은 것이 내 운명이로구나!” 여후는 한신 삼족을 멸하였다. 고조가 진희를 토벌하고 돌아와 한신의 죽음을 듣고 한편 가련하고 한편으로는 기뻐하며 한신이 죽으며 뭐라고 하더냐고 묻는다. “괴통 말 들을 걸”이라고 했다고 여후가 전하자 고조는 괴통 수배령을 내렸다. 잡혀온 괴통이 당당히 자기가 시킨 일인데 못난 한신이 말을 안 들어 이지경이 되었다고 말하자 고조는 괴통을 삶아 죽이라 명한다. 이때 괴통이 억울하다며 “개는 본래 자기 주인이 아니면 짓기 마련인데 난 한신만 알았지 유방은 몰랐다”라고 말을 한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 능력도 없으면서 역모하는 자가 나올 텐데 그때마다 모두 삶아 죽일 것입니까? “ 라며 당당하고 대차게 나가자 고조 유방은 “풀어 줘라!” 하고 용서했다.

태사공 평

한신 고향 회음을 가보니 어려서도 한신은 보통 사람과는 달랐다고 하더라.
만약 한신이 겸양한 태도로 자기 공을 뽐내지 않고 능력을 자랑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후세 사람들에게 주공 단 소공, 태공망 등에 버금갈 추앙을 받았을 터인데 겸손하지 않고 오히려 천하가 이미 안정된 뒤에 반역을 꾀했으니 삼족이 멸망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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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июня 2019 г. 14: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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