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팀 세 번째_지표의 결론부_A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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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따라오고 있지? 다소 복잡하더라도 반드시 하나 하나 짚어가면서 이해를 해야만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기술적 지표는 약간의 변형에도 쓸모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그 개발 취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면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해지고, 간혹 지표의 결점으로부터 오는 [거짓 신호]도 가려낼 수 있게 된단다. 이제 DMI 지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ADX를 구해보자. 역시 ADX를 구하기 위해 전단계인 DX를 먼저 구해야 하는데 DX는 +DI와 -DI 의 차이를 합으로 나눈 것에 100을 곱하면 구해진다. 두 지표간의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은 어느 한쪽으로 에너지가 많이 치우쳤다는 말이 되잖아? 그만큼 상승이든 하락이든 추세를 가지고 움직였다는 말이 되고, 당연히 DX값은 커진다. 실제로 구해볼까? +DI의 값이 40%이고, -DI의 값이 20%였다면 합은 60이 되고 차이는 20이 되잖아? 그럼 DX는 20/60 x 100=약 33%가 된다. 만약 -DI가 10%였다면 30/50 x 100 = 60%가 되겠지? -DI가 고작 10%밖에 안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상승을 원하는 에너지가 좀 더 균일하게 작용했다는 말이되고, 추세적으로 움직였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면, 두 지표 간의 차이가 커지면 커질수록 DX 값은 커진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어. 이렇게 구해진 DX를 가지고 ADX를 만드는 것은 더욱 간단하다. ADX는 다시 DX들의 이동 평균값으로 구해지는데, 이때 사용하는 기간 값은 14일이야. 식으로 표현하면 [[ ADX = (DX의 14 영업일간의 합계)/14 X 100 ]] 이 되는 것이지. 그러니까 A는 Average의 약자였겠지? 이렇게 해서 중요한 DI+ 와 DI- 그리고 ADX 까지 다 만들어졌다. 이 세 가지만 가지고도 훌륭한 거래의 신호를 포착할 수 있지만 [드림팀]에서는 이 세 가지 지표를 조금 다르게 활용한다. 진짜 드림팀의 위력은 좀 더 있다가 보여주기로 하고, 조금 어설프지만 이 지표의 결론부라고 볼 수 있는 ADX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맛보기로 예를 들어보자. [추세]라는 게 뭐니? 일정한 방향으로 가려는 에너지의 강도를 말해. 추세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돌이키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일정한 강도로 추세가 형성되면 그 추세에 거역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연두색으로 표시되는 ADX는 오로지 추세의 강도만을 나타내 준다고 했지? ADX 의 값이 지금 상승 중에 있다면 주가가 상승 중 일수도 있고, 반대로 하락 중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그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하고 약하다의 기준이 얼마일까? 일반적으로 ADX가 30%미만이라는 것은 딱히 추세가 없는 구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바람의 방향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 초창기 교재에는 25% 미만으로 설정되어 있었는데, 시장의 성격이 많이 바뀌면서 최근에는 30%로 수정했지만 말이다. 이 말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데 ADX가 30을 넘어서 있다면 그 추세에 거역하지 말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함부로 매수하지 말라는 말이다. 반대로 주가가 상승을 하고 있는데, ADX가 30을 넘어서 있다면 역시 함부로 매도해서는 안된다. 30이라는 수치 이외에 50 이라는 수치도 중요한데, 예를 들어 설명하마. 철에 탄소의 함량이 많아질수록 강하지만 너~~무 많으면 잘 부러지잖아? 추세도 마찬가지다. 그 추세가 너~~무 강해져서 50까지 상승했다면 일단 부러지면 돌이키기 어려운 수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이가 어린 사람들은 심하게 아파도 곧 일어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일단 아프게 되면 고비를 겪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ADX 50 미만에서는 추세가 왕성한 시기이기 때문에 일단 꺾였다가도 다시 추세가 연장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에 ADX가 50 이상이 되면 추세가 늙어버렸기 때문에 꺾이게 되면 이후로 추세가 반전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 예를 들어보자.
[차트 1]
위 차트를 보면 화살표 구간에서 ADX 가 순식간에 50 이상으로 오르고 있지? 사실 이것도 과거 초창기 때의 교재에는 40이었지만 최근에는 대형주들도 변동성이 심해지는 바람에 기준을 50이상으로 수정했다. 계속 하락하던 종목에서 추세가 더욱 강해지고, 결국 50이 넘어선 이후에 꺾이고는 그 추세가 돌이켜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어.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꺾이는 것을 반드시 확인해야만 한다는 점이다. 50이라고 했더니 50이 넘으면 그냥 매도나 혹은 매수를 덜컥 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꺾이지 않고 60이나 70을 넘어서는 경우도 많다. 계속 상승하고 있다면 그 추세강도는 유지되는 것이다. 다만 50을 넘어선 상황에서 꺾이게 되면 쉽게 반전이 어렵다는 것인데, 이 마저도 무조건은 아니고 단지 확률상 그렇다는 말이다. 아무튼, 이제 DMI와 관련된 기초 이론 공부는 거의 다 되었다. DMI의 구성원 중에서 [ADXR]이 하나 더 있는데, ADX를 한 번 더 부드럽게 만든(Smoothing) 지표로, 계산 시작시점의 ADX와 당일의 ADX를 더해 2로 나눈 수치야. 하지만 나는 이 요소는 무시해 버린다. 아버지가 무시한다면 건재도 그냥 무시하면 된다. 여러 가지를 적용 시켜보았지만 유의미한 신호를 주지 못했고, 차트만 복잡하게 만들기 때문에 거추장스럽기만 하다.지금까지 DMI를 분석해본 결과, 개발 취지에 약간의 허점은 있었지만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지표였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지루~한 이론 공부는 여기까지고, 이제부터는 DMI가 "저점 포착의 귀신"이라는 닉을 어떻게 얻을 수 있었는지 그 진~~한 맛을 좀 보자꾸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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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CLUB 1 WM 금융센터 박문환 이사(샤프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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