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은 이스라엘이 하나의 통일 왕국에서 분열된 나라로 변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의 열왕기상은 이스라엘이 하나의 통일 왕국에서 분열된 나라로 변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은 다윗 왕이 늙어 죽음을 앞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의 아들 아도니야가 왕위를 차지하려 하지만, 나단 선지자와 밧세바의 중재로 인해 다윗은 솔로몬을 정식 후계자로 선언합니다.

솔로몬은 지혜와 부, 그리고 예루살렘 성전 건축으로 유명한 왕입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평화와 번영을 누렸고, 그의 지혜는 전 세계에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외국 아내들로 인해 그는 우상 숭배에 빠지고, 결국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됩니다. 이에 하나님은 솔로몬이 죽은 후 왕국이 분열될 것을 예고하십니다.

솔로몬이 죽은 후,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를 계승하지만 가혹한 정책으로 인해 백성들의 반발을 사게 됩니다. 결국 여로보암이 북쪽 열 지파의 지지를 받아 반란을 일으키며, 이스라엘은 두 개의 왕국으로 갈라집니다.

북왕국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남왕국 유다 (왕: 르호보암)
북왕국 이스라엘은 우상 숭배와 부패로 인해 급속히 타락하고, 왕들이 계속해서 변동하며 정치적으로 불안정해집니다. 반면, 남왕국 유다에서는 하나님을 따르는 왕들과 악한 왕들이 번갈아 등장합니다.

이러한 영적 어두운 시대에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보내십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선지자는 엘리야입니다. 그는 아합 왕과 이세벨 왕비가 퍼뜨린 바알 숭배에 맞서 싸웁니다.

가장 극적인 사건은 갈멜산 대결입니다. 엘리야는 바알의 선지자 450명과 대결하며, 하나님께서 직접 불을 내려 응답하시도록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불을 내려 번제를 태우시며, 자신이 참된 신임을 증명하십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나님을 멀리하고, 아합 왕의 탐욕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부릅니다. 그는 나봇의 포도원을 부당하게 빼앗았다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전쟁에서 죽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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