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붕괴 위기에 빠진 일본을 주시하고 있었던 미국. 일본은 미국의 금융 실험실이었다!! 위기에 빠진 일본.

미 연방준비제도(Fed)와 영국중앙은행(BOE)이라고 하는 해외 주요 중앙은행은 2008년 가을 리먼쇼크 직후인 2008년말내지 2009년초 시점에 종전의 금융정책 운영상의 수단이었던 정책 금리를 일제히 거의 제로% 근처까지 인하해 버렸습니다.
국제금융시장은 마비상태에 빠졌고 각국은 수많은 국민이 일자리를 잃어 실업률이 급상승하는 등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대 불황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암흑의 터널”이 과연 언제까지 계속될지 전혀 전망이 서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 그들은 종전부터 금융완화 수단인 “정책 금리의 인하”를 이미 다 써버리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보통 “중앙은행이 금융 조절을 통해 인하를 유도할 수 있는 명목 금리의 범위는 제로%까지이다”라는 것을 말하는 “제로금리 제약”이라고 불립니다.
그럼 그 당시 이러한 주요 중앙 은행의 수뇌진은 “무엇을 생각하고 스스로의 금융정책 운영을 실시해 갔는지” 또한 “각국 정부는 필요에 따라 어떻게 대응했는지”가 궁금해집니다.
특히 일본 언론에서는 리먼쇼크 이후 이들의 금융정책 운영을 양적 완화라고 안이하게 묶어 보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구로다 총재가 이끄는 일본 중앙은행의 양적 질적 금융완화와는 여러 측면에서 상당히 다릅니다.
이번에는 일본은행과 “비슷한 듯 하지만 다른” 그들의 금융정책 운영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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