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테라스 베란다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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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베란다', '테라스'는 모두 건축물에서 실내와 실외를 연결하는 공간을 의미하지만, 그 구조와 위치에 따라 구분됩니다.

발코니(Balcony)는 건물의 외벽에 부가적으로 돌출하여 설치된 공간으로, 주로 2층 이상의 높이에 위치하며 지붕이 없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우리나라 아파트에서 흔히 '베란다'라고 부르는 공간이 실제로는 '발코니'에 해당합니다. 발코니는 전망이나 휴식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며, 건축법상 일정 범위 내에서 확장이 가능합니다.

베란다(Veranda)는 건축법상 명확한 정의가 없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층의 지붕 부분을 위층에서 활용하는 공간을 말합니다. 즉, 아래층의 면적이 넓고 위층의 면적이 좁을 때 아래층 지붕 위에 생기는 공간이 베란다입니다. 주로 2층 이상의 단독주택에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구조적 특성상 확장을 하는 것은 불법으로 간주됩니다.

테라스(Terrace)는 건물의 1층 부분에 위치한 옥외 공간으로, 지표면과 맞닿아 있으며 지붕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거실이나 식당 등에서 직접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며, 가족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거나 일광욕, 휴식 등의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바닥은 타일이나 벽돌 등으로 마감하여 정원과의 조화를 이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발코니, 베란다, 테라스는 위치와 구조, 용도에 따라 구분되며, 정확한 이해를 통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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