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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티켓 중고 거래 사기 수법

[더 보다 65회 I] “야구 표 팔아요” 중고사기 ‘함정’
프로야구 천만 관중 시대. 그 중심엔 새 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화이글스가 있다. 예매 전쟁은 필수, 암표가 만연한 상황에 야구 입장권 ‘정가 양도’를 미끼로 한 ‘중고사기’는 더욱 들끓고 있다.

“은행권, 중고 플랫폼 모두 방조자라고 생각해요”

중고 사기는 더 이상 개인 간 거래에 그치지 않는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이상의 조직을 갖추고, 역할을 분담해 끝없이 피해자를 양산한다. 그 중심에는 은행권의 ‘자유 적금 계좌’가 있다. 계좌 수 제한도 없고 비대면으로 손쉽게 만들어, 사기 조직의 훌륭한 ‘수금 창구’ 역할을 한다. 피해자들과 시민단체는 은행권의 적극적인 조처를 요구하고 있다. 과연 야구팬들은 사기 걱정 없이 다시 행복한 ‘직관’에 나설 수 있을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정가양도 #티켓 사기 #공연사기 #중고사기 #자유 적금 계좌 #보이스피싱

취재:박연선
촬영기자: 이정태, 안성복
촬영:박주영
영상편집:이기승
그래픽:장수현
리서처:채희주
AD:이민철, 심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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