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묘일기] 18세 치매고양이의 하루 #1

나나는 2000년 10월 30일생 만18세 고양이입니다. 만성 신부전, 만성 췌장염과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고양이 키우시는 분, 고양이 키우고 싶으신 분들과 노묘와 함께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려 드리고 싶어요.

나나의 하루는 "24시간 내내 먹고 울고, 자고 울고, 싸고 운다" 입니다. 덕분에 집사도 잠을 자지 못해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나나는 엄청 순하고 건강한 고양이로 16~17년을 살았지만, 작년부터 노화가 부쩍 심해져서 수발 들기가 정말 쉽지 않네요.

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예쁘고 건강할 때만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늘고 병들었을 때도 함께 하는 것이고, 그것이 얼마나 큰 책임인지 매일 깨닫고 있습니다. 나나가 고양이별로 떠날 때까지 편안히 쉬다 갈 수 있도록, 그때 제가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영문 자막을 만들어 주신 Salmon 0205님께 감사드립니다.

#고양이 #노묘 #치매 #신부전 #췌장염

[음악]
"Toy Piano" Wayne Jones. https://youtu.be/uKYGQvG177s
"Touching Moment" Wayne Jones https://youtu.be/7edagU3s5zk

Видео [노묘일기] 18세 치매고양이의 하루 #1 канала 나나&나 nan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