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과 노총각이 흔한 섬🌄!, 그 흔한 맥주집 하나 없는 오지, 서넙도 청년들의 이야기 "공개구혼 합니다!"👰🤵 ｜[국내여행] KBS 20160316

[사람과 사람들 24회]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5, 60대 장년층의 귀어(歸漁)가 아니라, 나고 자란 바다를 청춘의 무대로 도전하려는 ‘청년 리턴’의 시대! 3, 40대 청년들이 고향 바다로 돌아오는 ‘젊은 귀어’가 늘고 있다.

남해의 끝자락, 총각 섬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읍에 딸린 섬, 서넙도.
남해의 끝, 완도에서도 배로 두 시간을 더 내려가야 닿을 수 있는 외진 섬이다.
마을에서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총 50여 가구 중 30여 가구가 청년들이다.
대부분이 도시로 나갔다 다시 섬으로 돌아왔다. 보통 농어촌에선 60대도 청년이란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서넙도에선 청년들이 많다보니 마흔 다섯이 넘으면 청년회에 낄 수도 없고, 오십이면 할아버지 소리를 듣는다. 도시에서 누리던 것들을 내려놓고, 그 흔한 맥주집 하나 없는 ‘슴슴한’ 오지 섬으로 청년들이 다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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