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후 아이와 노는 법! 4살 차이 남매와 함께 놀아요. 영어와 함께하는 오감놀이, 미술놀이, 베이킹까지!

안녕하세요,
5살 루미와 1살 호이를 키우고 있는 남매 엄마입니다.

둘째가 태어난 후에는 첫째 하원시켜 집에오면
저녁 준비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첫째가 혼자 노는 시간이 많아지더라구요.

그 시간이 너무 아쉬워서 계획을 짜서 놀아보기로 했어요!
그 첫번째 주간 이었습니다.
❤월요일-금요일
🤍흘려듣기

한 주간 노출시킬 노래를 매일 틈틈히 배경음악처럼 깔아둬요.
그 한곡만 듣기보다는 그 노래를 확장시킬 수 있는 노래라면 더 좋고,
그 노래를 그 다음주 노출노래로 하면 좋겠지요.

❤화요일
🤍밀가루 놀이
이번주 노래는 'who took the cookie?'라서
cookie를 만들때 주 재료가 되는 밀가루 놀이를 해봤어요.
노래에 동물들도 나와서 동물들 피규어도 주고,
물도 섞어서 쿠키 만들때 쓰이는 반죽놀이도 해봤어요.

❤수요일
🤍쿠키만들기
아이와 함께 진짜 쿠키를 만들어봤어요.
집에 있는 틀을 이용해 곰돌이 모양 도장을 찍어 쿠키를 만들었어요.
아이와 함께하는 베이킹은 창의력, 소근육 발달에도 좋다고해요.
션이가 정말 즐거워하면서 다음에 또 다른것도 만들어보자고 했어요.

❤목요일
🤍Flash card
노래에 나온 단어들을 배워봐요.
동물이름도 배우고, 간단한 표현들도 알려주고
실생활에서 아이가 한국어로 표현했을때 영어로 되물어주기도 합니다.

❤금요일
🤍미술놀이
함께 동물그림 그리기를 해봤어요.
제가 미술에 자신이 없는 편이라 미술놀이를 잘 안하게 되는데
이렇게 계획을 짜보니 하찮은 미술이라도 함께 하는 것 자체로 좋네요.

➿➿➿
루미는 하원하고 오면 매일 같이 공놀이를 하거나 축구카드를 들여다보거나 혼자 책을 읽어요.
둘째가 태어나고 난 뒤에는 저도 하원시키고 저녁준비 하다보면 션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지 못해서 정말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이렇게 시간을 짜서 아이와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더니 정말 행복해했어요.

실제로 밀가루 놀이할 때는 호이가 탈출을 원해서 샤워시키느라고 루미 혼자 노는 시간이 조금 길었는데,
쿠키만들기는 제가 주도해야해서 계속 함께 했거든요.
루미가 밀가루 놀이보다 쿠키만들기가 훨씬 좋았다고 하길래
그 이유를 물었더니 엄마랑 계속 같이해서 라고 대답했어요...🥺

앞으로 더 밀착해서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주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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