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형 대형 로켓 H3 오는 17일 발사" | 과학뉴스 24.02.15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작사)는 기상악화로 발사가 연기된 신형 대형 로켓 H3 2호기를 오는 17일 발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JAXA는 17일 오전 9시 22분부터 오후 1시 6분 사이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3 2호기를 발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AXA는 발사 당일의 날씨를 예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JAXA는 애초 내일(15일) H3 2호기를 발사하려 했지만, 주변 기상악화 가능성 때문에 연기했습니다.

H3 2호기 발사는 지난해 3월 H3 1호기가 2단 엔진 점화 장치 이상으로 임무 달성에 실패한 뒤 약 1년 만에 이뤄지는 재도전입니다.

H3는 일본이 위성 발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제작한 기종으로 기존 로켓인 H2A와 비교하면 엔진 1기당 추진력이 40% 강하고, 발사 비용은 절반 수준인 약 50억 엔, 우리 돈으로 약 445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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