Загрузка страницы

세계 해운 대동맥 '수에즈 운하'…피해 규모는? / JTBC 아침& 세계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최단 거리 항로죠,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지난 23일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좌초됐습니다. 어제(28일)부터 만조로 바닷물 높이가 상승하면서 모래톱에 박힌 선체를 끌어올리는 작업이 시도되고 있는데, 앞으로 며칠 안에 성공하지 않으면 수에즈 운하가 막혀버린 사태는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을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로 향하던 에버기븐호가 멈춰 선 지 벌써 1주일 가까이 지났습니다. 길이 400m의 선체는 수직으로 세우면 미국 뉴욕의 지상 102층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381m보다 더 높습니다. 이 같은 초대형 선박이 운하에서 가장 좁은 길목인 폭 280m 구간에서 양쪽 제방에 비스듬하게 걸린 채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에즈 운하 관리청은 현지 시간 28일 오전부터 만조 시간에 맞춰 선체를 바닷물에서 띄우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4척의 예인선이 동원됐고 미 해군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선박의 방향키가 움직이는 등 약간의 진전은 있었지만, 아직까지 성공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배의 무게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평형수까지 빼냈지만, 그래도 안 되면 다른 방법들도 시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에즈 운하 관리청장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사마 라비/수에즈 운하 관리청장 : 선박에 실린 짐을 줄이는 방법도 물론 세 번째 계획입니다만, 우리는 그 계획까지는 도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번 사고로 운하의 길목이 완전히 막히면서 운하 인근에 발이 묶인 선박은 400여 척에 이릅니다. 선박의 위치를 보여주는 추적 지도 그래픽을 보면 수에즈 운하의 교통 체증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시리아는 석유 수급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각국의 수출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은 결국 우회로를 선택했습니다. 유럽 항구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 대변인의 말도 들어보시겠습니다.

[레온 빌렘스/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대변인 : 문제 해결에 몇 주 또는 그 이상이 걸리면 확실히 큰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유럽 북서부의 다른 항구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수에즈 운하 인근에 발이 묶인 선박들 가운데는 가축 수천 마리를 실은 선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물과 사료가 부족해 가축들이 모두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이집트 당국은 수의사와 사료를 서둘러 보냈습니다. 수에즈 운하의 현재 상황, 좀 더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채인택 중앙일보 국제전문기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 기사 전문 https://news.jtbc.joins.com/html/124/NB11998124.html

☞JTBC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hYgWZg)
☞JTBC유튜브 커뮤니티 (https://bit.ly/2LZIwke)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https://news.jtbc.joins.com
(APP) https://bit.ly/1r04W2D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tbcnews
트위터 https://twitter.com/JTBC_new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tbcnews

☏ 제보하기 https://bit.ly/1krluzF
방송사 : JTBC (https://jtbc.joins.com)

Видео 세계 해운 대동맥 '수에즈 운하'…피해 규모는? / JTBC 아침& 세계 канала JTBC News
Показать
Комментарии отсутствуют
Введите заголовок:

Введите адрес ссылки:

Введите адрес видео с YouTube:

Зарегистрируйтесь или войдите с
Информация о видео
29 марта 2021 г. 8:30:01
00:06:44
Другие видео канала
"급발진은 피의자 진술"…블랙박스 영상 확보|지금 이 뉴스"급발진은 피의자 진술"…블랙박스 영상 확보|지금 이 뉴스북, 노동당 전원회의…핵실험 메시지 발표할까 '주목' / JTBC 뉴스룸북, 노동당 전원회의…핵실험 메시지 발표할까 '주목' / JTBC 뉴스룸"우천시가 어디 있는 도시죠?"…또 나온 학부모 문해력 논란|지금 이 뉴스"우천시가 어디 있는 도시죠?"…또 나온 학부모 문해력 논란|지금 이 뉴스[LIVE] 화성 화재 사고 현안 질의...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이슈현장] / JTBC News[LIVE] 화성 화재 사고 현안 질의...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이슈현장] / JTBC News[한 줄 뉴스] "민주당 아버지는 그렇게 가르치냐" 고성 오간 운영위 / JTBC 오대영 라이브[한 줄 뉴스] "민주당 아버지는 그렇게 가르치냐" 고성 오간 운영위 / JTBC 오대영 라이브[다시보기] 아침&|200m 역주행 차량 들이받고 보행자 덮쳐…사망자 9명으로 늘어 (24.7.2) / JTBC News[다시보기] 아침&|200m 역주행 차량 들이받고 보행자 덮쳐…사망자 9명으로 늘어 (24.7.2) / JTBC News역주행 차 돌진에 9명 사망…시청역 한밤 대형 교통사고 참사 / JTBC 아침&역주행 차 돌진에 9명 사망…시청역 한밤 대형 교통사고 참사 / JTBC 아침&이 공을 친다고? '무릎쏴' 강백호는 합니다…최근 5경기 4홈런 비결은? #JTBC #Shorts이 공을 친다고? '무릎쏴' 강백호는 합니다…최근 5경기 4홈런 비결은? #JTBC #Shorts새 사령탑 제자리걸음…'축협' 더 큰 문제는 #JTBC #Shorts새 사령탑 제자리걸음…'축협' 더 큰 문제는 #JTBC #Shorts'02-800-7070' 천하람 "이렇게 결사적으로 못 알려준다? 김건희 여사 관련 번호 의구심까지"|지금 이 뉴스'02-800-7070' 천하람 "이렇게 결사적으로 못 알려준다? 김건희 여사 관련 번호 의구심까지"|지금 이 뉴스"경찰관 위로 차가…" 묘기 시연하다 다친 러시아 경찰|지금 이 장면"경찰관 위로 차가…" 묘기 시연하다 다친 러시아 경찰|지금 이 장면시청역 교통사고 참사…전문가 "급발진 가능성 제로에 가까워, 가해 차량 정확하게 정지" 주장|지금 이 뉴스시청역 교통사고 참사…전문가 "급발진 가능성 제로에 가까워, 가해 차량 정확하게 정지" 주장|지금 이 뉴스한국영화 칸 입성 38년 만에…경쟁부문 2관왕 '겹경사' / JTBC 뉴스룸한국영화 칸 입성 38년 만에…경쟁부문 2관왕 '겹경사' / JTBC 뉴스룸괜찮아 확 굶으면 돼?…'간헐적 단식' 주의해야 할 점은 / JTBC 상암동 클라스괜찮아 확 굶으면 돼?…'간헐적 단식' 주의해야 할 점은 / JTBC 상암동 클라스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르면 오늘 '채상병 특검' 처리 / JTBC 아침&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르면 오늘 '채상병 특검' 처리 / JTBC 아침&'7070' 발신자 누군데 "대통령실 기밀"…좁혀진 곳이 #뉴스다 / JTBC News'7070' 발신자 누군데 "대통령실 기밀"…좁혀진 곳이 #뉴스다 / JTBC News[자막뉴스] "내가 범인" 폭행까지 한 아빠…"노렸다" 말 나왔었는데 / JTBC News[자막뉴스] "내가 범인" 폭행까지 한 아빠…"노렸다" 말 나왔었는데 / JTBC News이준석 "대통령이 제복 군인 임성근 지키는 동안, 참 제복 군인 박정훈 명예는 더럽혀져"|지금 이 뉴스이준석 "대통령이 제복 군인 임성근 지키는 동안, 참 제복 군인 박정훈 명예는 더럽혀져"|지금 이 뉴스여권서도 한탄한 '대통령의 생각'…급기야 나온 말이 #뉴스다 / JTBC News여권서도 한탄한 '대통령의 생각'…급기야 나온 말이 #뉴스다 / JTBC News[현장영상] "틀림없습니까?" 3번 물은 추미애…확답 받자 공개한 사진이 / JTBC News[현장영상] "틀림없습니까?" 3번 물은 추미애…확답 받자 공개한 사진이 / JTBC News80만명 넘긴 '대통령 탄핵 청원'…"법대로 처리" vs "민생이 먼저" / JTBC 뉴스룸80만명 넘긴 '대통령 탄핵 청원'…"법대로 처리" vs "민생이 먼저" / JTBC 뉴스룸
Яндекс.Метрик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