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물 ㅡ 공동체정신 앞서야 꼴사나운 모습, 줄이고 피하네. 어찌 꼭 가르치고 혼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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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июня 2025 г. 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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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으며 더욱더 쓸쓸하겠네, 둘이 있다가 혼자 된 박새야, 무척이나 외롭겠구나.
친구야, 조심해 ㅡ 목 부러질라.
얘들아, 알아차렸어, 하나 더하기 둘, 그 기본공식만이라도 지켜야 생애의 끝에서 뼈아픈 후회, 피할 수 있다는 거지!
맞아 ㅡ 내 가슴에 가랑비 내려 촉촉해져야, 남의 아픈 가슴, 휘감아 줄 수 있지.
이른아침 비둘기야 ㅡ 태극기 사이로 마주하니 왠지 특별하구나. 너라도 틈틈이 나라 앞날 빌어다오.
풍경 소리, 골목 분위기 확 바꾸네.
가랑비 오락가락하는 이른아침, 부지런한 비둘기야 ㅡ 아침햇님 까마득한데 뭘그리 일찍부터 기다리니? 기다림은 때론 배신감 가득한 분노의 화살 된단다.
비가 오니 구름이 가득하네, 덕분에 자그마한 십자가 흐름, 은근히 마르지 않는 십자가의 강물 만드네.
우리 둘, 한고집해요, 보세요, 빙그르르 돌아서 같은 쪽으로 왔잖아요.
무더위에 웬 귀마개냐구요? 적당히 넘어가세요.
보세요 ㅡ 우리, 비둘기들도 사람들처럼 횡단보도 편하게 잘 건넌다니까요.
햇빛 어느 정도 받아야 사는지, 잘 비교해 보세요.
소라껍질들 곁의 자그마한 아이 신발 ㅡ 마치 외딴섬 한곁에서 쉼없이 들려오는 파도소리 홀로 듣는듯하네.
그래, 너는 떠나라, 우리 둘은 모닝커피 얻어마시고 맑은 정신으로 하루 힘차게 시작할거야.
우리 둘처럼, 정겨움 키우려면 가정-가족 스스로 만드세요. 짝찾기-짝짓기, 모든 피조물의 책무-권한, 맞아요.
폭염에 지치기 쉬운 출근길에 웬일로 그리 짐이 많나요?
동트는 금빛 하늘, 너무 멋지네. 롯데월드타워(123층, 555미터) ㅡ 금빛으로 휘감아 더욱 돋보이게 하네.
자아, 좌회전 준비하며 엉덩이 살짝 들이밀자, 옳지, 그렇게 가볍게 엉덩이 왼쪽으로 옮기자.
늦장마에 잔뜩 흐린 하늘 ㅡ 가로등 불빛 아래, 부끄러워 얼굴 붉힌 작은 태극기, 왠지 더욱더 정겹게 하네.
휴대폰 집착 ㅡ 우리 머릿속 얼개, 향상시킬까, 저하시킬까!
나라 깃발, 자유로이 펄럭이려면 누군가는 지극정성으로 공동체 떠받들어야 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