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논어고금주 한글 위정편 15장 공부와 생각의 균형을 이루자 해설

정약용의 논어고금주 한글 위정편 15장 공부와 생각의 균형을 이루자 해설

[강사]
여러분, 오늘은 “공부만 하는 인간 vs 생각만 하는 인간”이라는 주제로 논어를 풀어볼게요. 공자님은 2,500년 전에 이미 “공부벌레도 위험하고, 생각쟁이도 위험하다”고 경고하셨는데요. (웃음) 이게 무슨 말인지 현대식 예시로 바로 들어가보죠! 질문 환영입니다!

[제자 A]
선생님! 요즘 유튜브 강의만 10개씩 들어도 머리에 안 남아요. 이게 공자님이 말씀하신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둡다’는 건가요?

[강사]
정확해요! “지식 폭식증”을 생각해보세요. (웃음) 예를 들어, “하루에 자기계발서 3권 읽지만 실천은 0%인 사람”이나 “온라인 강의 구독은 10개지만 실제로 완강한 건 하나도 없는 분”. 공자님이 말씀하신 ‘망(罔)’은 바로 이 상태예요. 주자께서 “증거만 찾고 스스로 궁구하지 않으면 속게 된다”고 했죠. 마치 “위키피디아만 뒤지다 가짜 뉴스에 속는 것”처럼요!

[제자 B]
그럼 반대로 ‘생각만 하는 사람’은 왜 위태롭나요? 철학과 대학원생 친구는 항상 이론만 말하는데... (웃음)

[강사]
(웃으며) 그 친구분께 이 구절 보여주세요! (웃음) 공자님은 “선배들의 경험(學) 없이 내 머리만 믿으면 재앙”이라 하셨어요. 예를 들어, “주식 초보가 차트 분석도 안 보고 감으로 매수했다가 폭락”하는 경우죠. 《허경암》이 말한 “현혹된 생각”이 바로 이거예요. 18세기 청나라 학자들도 “고증 없이 이론만 주장하다 역사적 오류 범했다”고 하네요!

[제자 C]
그런데 《포씨》는 ‘학’을 책에서 증거 찾는 것이라 했는데, 요즘은 구글링이면 다 되잖아요? 이건 시대에 뒤떨어진 설명 아닌가요?

[강사]
핵심을 짚은 질문이에요! 옛날 ‘학’은 “선배들의 실패 기록을 연구하는 것”이었어요. 현대식으로 말하면 “유니콘 기업 CEO들의 인터뷰를 분석하며 본인 사업 모델 검증하기”죠. 《이훙》 아버지가 말한 “박학”은 단순히 정보 수집이 아니라 “다양한 각도에서 교차검증”을 의미해요. 구글링만 한다면? 바로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는 망(罔)” 상태로 빠지는 거예요!

[제자 D]
‘사’의 정확한 기준이 뭔가요? 하루에 몇 시간 생각해야 ‘적당히’ 생각한다고 할 수 있죠? (웃음)

[강사]
(웃음) 시간이 아니라 ‘질문의 깊이’예요! 공자님은 “종일 굶고 밤새 생각해도 이익 없으면 배움이 더 낫다”고 하셨죠. 예를 들어, “왜 우리 팀 프로젝트가 실패했나?”라는 질문에
➀ 막연히 ‘운이 없어서’ (생각 없음)
➁ ‘타팀과의 커뮤니케이션 부재, 일정 관리 실패, 리소스 부족’을 데이터로 분석 (학+사)
중 어떤 게 진짜 ‘사(思)’일까요? 《허경암》이 말한 “현혹된 생각”에 빠지지 않으려면 ‘구체적 증거 기반 사고’가 필요해요!

[강사]
종합하면, 공자님의 공부법은:
1⃣ 신뢰할 수 있는 소스에서 배우고 (학)
2⃣ ‘왜?’ ‘어떻게?’를 끊임없이 질문하며 (사)
3⃣ 현실에 적용해보기
의 순환입니다. 이건 “AI 시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도 통하죠. ChatGPT에 막연히 질문하지 말고, 배운 지식으로 정교한 질문을 만들고, 결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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