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스포크 휠 텐션, 관리 방법 바이크 #바이크정비 #오토바이 #헌터커브

4번째로 스포크휠 유지보수 입니다.
무심코 지나가는 부분중 하나인데
스포크 휠은 관리가 생명입니다.

준비물은
니플렌치 입니다.

헌터커브같은 경우는 순정휠이 스포크 휠이라서 보통 캐스팅 휠보다 관리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저는 휠을 튜브리스 스포크 휠로 교환하긴 했지만 순정휠과 유지보수를 하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주기적으로
스포크가 휘거나 부러지진 않았는지,
니플과 스포크에 녹이 슬진 않았는지
스포크가 덜렁거리지는 않는지
스포크의 텐션이 잘 유지 되고 있는지를
엔진오일을 교환할때마다 혹은 세차를 할때마다 꼭 체크해야 합니다.

관과하고 넘어가면
타이어 편마모, 스티어링 떨림, 브레이크 패드 편마모, 소음등 여러가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점검이 끝났다면
스포크 텐션 점검을 해줘야 되는데요.

스포크 휠의 텐션이 중요한 이유는
스포크 휠은 단순히 바퀴를 붙들고 있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구조를 팽팽하게 잡아 당겨서 원형을 유지하게 해주는 원리 이기 때문에
텐션이 골고루 맞지 않으면 휠이 휘거나, 브레이크시에 떨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휠에 스포크들이 노면의 충격을 분산해서 받아주기 때문에
특정 스포크의 텐션이 약하면 충격이 분산이 안되고 한쪽으로 집중이 되기 때문에
스포크가 파손되거나, 휠베어링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스포크가 하나가 파손되면 연쇄적으로 스포크가 다 터지기 때문에 스포크의 텐션은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입니다.

스포크를 드라이버로 쳤을때
맑게 팅~ 소리가 나면 텐션이 있는거고
드라이버로 쳤을때 턱, 틱 이런식으로 울림이 없는 소리가 나면 텐션이 없는 상태인겁니다.

소리를 들어보시면 확연히 다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텐션이 없는 스포크의 경우는 림쪽에 니플을 니플렌치로 시계방향으로 조여서 텐션을 줘야 합니다.

복습해볼까요?
시계방향은 잠구는거
반시계 방향은 푸는거

주의하셔야 할점은 조일때 1/4바퀴씩 조여야 하는 점입니다.
정말 조금씩 살짝 조인다고 생각하고

살짝 조이고 스포크를 쳐서 소리를 들어봤을때 맑은 소리가 안나면
다시 1/4바퀴를 조여지고 다시 쳐보고 이런식으로 반복해서 맑은 팅 소리가 날때까지 반복해주는겁니다.

타이어 구찌 시작점으로 잡고
맑은 팅 소리가 나는 스포크는 넘어가고 틱,턱 소리가 나는 스포크는
방금 설명드린 방법으로 조정하고 넘어가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여기서 주의 하셔야 할점은
이왕 하는김에 니플을 전부 풀어서 처음부터 다시 조여야지 하는 행동은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스포크 휠은 ‘트루잉(Truing)’이라고 해서, 출고 시에 휠 밸런스가 정밀하게 맞춰져 나옵니다.
그런데 이걸 임의로 건드리면 휠의 균형이 틀어져서,
바퀴를 돌렸을 때 림이 일정하게 회전하지 않고
삐뚤빼뚤하게 흔들리며 돌아가게 됩니다.
결국 주행 중에도 진동이 생기고, 주행 안정성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우리는 텐션 조절까지만 하는겁니다
스포크 텐션 조절이 끝났다면 다시 스포크를 치면서 소리를 체크해줍니다.
전부다 맑은 소리가 난다면 프론트 휠도 동일하게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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