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람들] 7화 몽골 사룰

[부산사람들] 07 몽골 사룰

몽골에서 온 사룰 씨는 5살부터 말을 탔고, 가축을 기르며 이곳 저곳을 옮겨 다니는 유목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 생활이 가능했던 건 비단 몽골에 드넓은 초원이 있어서만은 아닐 겁니다. 손님이 오면 반가이 맞이하고 극진히 대접하는 환대의 문화와 정서가 있었기에 언제 어디로든 자유로이 떠날 수 있었는지 모릅니다. 곁을 잘 내어주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사룰 씨가 부디 외로움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룰 씨가 ‘부산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사룰 씨의 이웃과 친구들이 무심한 관심으로 그를 지켜주기를 청해봅니다.

🍽️ 메뉴 : 명란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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