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장 후보…민선 6기 평가(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6.13 지방선거의
본 후보 등록이
지난 25일 마감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초구청장 후보는
4명으로 최종 확정됐는데요.
민선 7기 구청장에
도전하는 후보자들은
지난 구정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이재용 기잡니다.

【 VCR 】
더불어민주당의 이정근 후보는
서초구 민선 6기 중
가장 잘 한 정책으로
서리풀 원두막과 이글루 등
생활밀착형 행정을 꼽았습니다.

하지만 지구단위별 계획에 대해선
성급한 면이 있고 60여 곳의
재건축이 추진되는 지역으로서
아쉬운 점도 토로했습니다.

【 INT 】
이정근
서초구청장 후보 / 더불어민주당
분양가 상한제, 그다음에 초과이익환수제, 이런 문제들로 주민들은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고요. 힘 있는 집권 여당의 (후보가) 구청장이 됐을 때 지금 가지고 있는 재건축의 문제들 저는 한방에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 VCR 】
민선 6기 서초구청장을 역임한
자유한국당의 조은희 후보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일 년에
열 곳씩 늘린 점이 가장
보람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주민들의 반대로
개장 전 철거한
반려견 놀이터에 대해선
안타깝다는 입장입니다.

【 INT 】
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 / 자유한국당
공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이렇게 만들었는데 체육센터에 아이들이 수영하러 다니고 운동하러 다닌다는 걸 미처 챙기지 못 했던 거예요. 여전히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 VCR 】
바른미래당의 김용석 후보도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한 게
가장 잘 한 정책이라고 평했습니다.

그렇지만 서초고등학교의
이전 문제를 놓고 발생하는
지역 내 갈등에 대해선
구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며
쓴소리를 냈습니다.

【 INT 】
김용석
서초구청장 후보 / 바른미래당
서초에 있는 학교를 A 지역에서 B 지역으로 옮기는 방법보다는 강북에 있는 학교를 갖다가 우리가 이전을 받아오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지 않겠냐.
【 VCR 】
민주평화당의 조순형 후보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늘어난 건 좋은 일이지만
충분한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구청장에 당선되면
동사무소의 공간을 활용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겠다는 의견입니다.

【 INT 】
조순형
서초구청장 후보 / 민주평화당
동사무소를 지금의 2, 3배를 부지 확보해서 7, 8층을 짓는다고 하면 2, 3층을 유치원으로 해서 출퇴근하면서 애들을 맡기고 저녁때 와서 애들 데려가고 그렇게 하려고 하고요.
【 VCR 】
서초구 민선 6기의
잘 한 점과 부족한 부분을 가려낸
서초구청장 후보들은,

이 평가를 바탕으로 구정의 방향을
잡아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이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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