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고양이의 성격이 변화되는 감동적인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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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니엔스입니다.
오늘은 고양이의 성격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고양이의 성격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타고나는 걸까요? 혹자는 품종에 따라 성격이 좋은 품종이 있고 별로인 품종도 있다고 하는데 사실일까요? 오늘 그 이야기를 시작할 테니 궁금하시다면 계속 들어보세요.

고양이의 성격은 부모의 성격을 어느 정도 이어받습니다. 부모가 좋은 성격을 가졌다면 그 후대들도 대체적으로 좋은 성격을 이어받죠. 고양이의 성격이 품종에 따라 결정된다는 이야기는 저의 경험으로 봤을 때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품종에 따라 좀 더 활발한 움직임을 가졌거나 좀 더 많은 운동량을 보인다거나 수다스럽다거나 하는 경향성을 가질 수는 있으나 성격은 결국 부모로부터 전달 받는 것이 50%이며 태어난 후에 유년기에 경험을 통해 만들어지는 성격이 50%정도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부모 고양이들이 모두 좋은 성격을 가졌다 해도 모든 새끼 고양이들이 좋은 성격을 갖고 태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성격을 타고나는 고양이도 태어나고 약간 소심하고 경계심이 많은 성격의 고양이도 태어날 수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 히엘이의 경우가 바로 후자의 경우인데요, 히엘이는 H리터 5남매 중에 가장 약하게 태어난 여자아이입니다. 몸무게도 가장 적게 나갔고 성격도 그리 밝지 않았어요. 항상 소심하고 겁이 많은 느낌의 아이였죠. 그러나 이렇게 소심한 성격을 가진 고양이라도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성격이 50%의 확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케어가 유지된다면 성격은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습니다.

히엘이의 성격은 어떻게 얼마나 변화했을까요?

저는 새끼 고양이들 중에 이렇게 소심하거나 경계심을 갖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특별한 관심을 갖고 그 아이를 집중적으로 케어하는데요, 이것은 정말 인내심이 필요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지만 아이가 조금씩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통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심하고 경계심을 가진 새끼고양이들의 특징은 사람보다는 고양이를 더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엄마 고양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서 보모역할을 해주는 제가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기가 어렵죠. 그러나 저는 계속 노력합니다. 그러면 처음에는 경계심을 유지하다가도 서서히 그 경계의 벽이 허물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이 생후 4개월 정도까지 이어지면 대부분의 새끼고양이들은 이렇게 변화합니다. 물론 타고난 소심함은 잘 바뀌지 않지만 그냥 방치했으면 자칫 매우 소심하고 경계심이 많은 고양이가 될 수 있었던 아이가 이렇게 사회성을 갖게 되는 것은 참 놀라운 일이고 보람된 일이죠.

히엘이 이전에도 이렇게 소심한 성격을 갖고 태어났던 아이들이 종종 있었어요. 그 중 하나가 누군지 아시나요? 놀랍게도 보니입니다. 보니는 어린시절 소심하고 경계심이 많은 아이였으나 꾸준한 노력으로 아주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되었고 큰 무대에서도 당당하게 즐기는 멋진 고양이로 성장하였죠. 정말 멋지지 않나요?

오늘은 이렇게 고양이의 성격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렸고요, 여러분이 혹시 소심하고 경계심이 많은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면 인내심을 갖고 노력해보세요. 여러분의 고양이도 변화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The LIFE - https://youtu.be/vWmMatAmbiQ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Cafe After 9 - https://youtu.be/uVhDzCvM0TQ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Kid's Room 2 - https://youtu.be/r6bG5fLfnao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Happily Ever After - https://youtu.be/2riFglcG3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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