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권 학생들, 의대에 집중했나…SKY 자연계 경쟁률↓ / EBS뉴스 2025. 01.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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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4년제 일반대학의 2025학년도 정시모집이 오늘 오후에 모두 마감됩니다.
그런데, 어제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세 학교 모두 의과대학 경쟁률은 크게 올라가서, 최상위권 학생의 의대 쏠림이 더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배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어제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정시 평균 경쟁률이 4.28 대 1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42 대 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입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서울대는 3.72 대 1, 연세대는 4.21 대 1, 고려대는 4.78 대 1로 마감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고려대학교를 빼고는 경쟁률이 내려갔는데, 고려대는 다군에 학부 대학을 신설한 것이 경쟁률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윤희태 교사 / 서울 영동일고등학교
"(다군은) 사실은 최상위권에 원래 아이들도 적고 선택권도 적었는데 지금은 이제 고대 들어오면서 최상위권들 중에서 이제 갈 곳이 좀 더 많아졌으니까 아이들이 대부분 이제 고대 학부 대학을 많이 쓰게 된 거죠."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접수 결과를 계열별로 살펴봤더니, 세 학교의 평균 경쟁률은 인문계가 4.1에서 4.37로 올라갔지만, 자연계는 4.63에서 4.21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의과대학의 경쟁률은 세 대학이 모두 일제히 올랐습니다.
총 138명 모집에 525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3.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자연계열 경쟁률이 내려가고, 의과대학 경쟁률이 오르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자연계 대신 의대로 몰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문희태 교사 / 경기 전곡고등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라는 거 이 부분은 명확할 것 같고요. (의대 합격선이) 조금은 내려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수시처럼 좀 많이 미충원이 돌 것 같은 그런 예상은 충분히 해볼 수 있는 거죠."
다만, 전문가들은 최상위권 대학의 자연계열 경쟁률 하락에는 수험생들의 안정 지원 성향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의대 증원은 물론 무전공 입학 등 예년보다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일단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안정적으로 지원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입니다.
전국 일반 대학들은 오늘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하며,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7일까지, 등록은 12일까지 진행됩니다.
EBS 뉴스, 배아정입니다.
Видео 최상위권 학생들, 의대에 집중했나…SKY 자연계 경쟁률↓ / EBS뉴스 2025. 01. 03 канала EBS뉴스
[EBS 뉴스12]
4년제 일반대학의 2025학년도 정시모집이 오늘 오후에 모두 마감됩니다.
그런데, 어제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세 학교 모두 의과대학 경쟁률은 크게 올라가서, 최상위권 학생의 의대 쏠림이 더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배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어제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정시 평균 경쟁률이 4.28 대 1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42 대 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입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서울대는 3.72 대 1, 연세대는 4.21 대 1, 고려대는 4.78 대 1로 마감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고려대학교를 빼고는 경쟁률이 내려갔는데, 고려대는 다군에 학부 대학을 신설한 것이 경쟁률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윤희태 교사 / 서울 영동일고등학교
"(다군은) 사실은 최상위권에 원래 아이들도 적고 선택권도 적었는데 지금은 이제 고대 들어오면서 최상위권들 중에서 이제 갈 곳이 좀 더 많아졌으니까 아이들이 대부분 이제 고대 학부 대학을 많이 쓰게 된 거죠."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접수 결과를 계열별로 살펴봤더니, 세 학교의 평균 경쟁률은 인문계가 4.1에서 4.37로 올라갔지만, 자연계는 4.63에서 4.21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의과대학의 경쟁률은 세 대학이 모두 일제히 올랐습니다.
총 138명 모집에 525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3.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자연계열 경쟁률이 내려가고, 의과대학 경쟁률이 오르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자연계 대신 의대로 몰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문희태 교사 / 경기 전곡고등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라는 거 이 부분은 명확할 것 같고요. (의대 합격선이) 조금은 내려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수시처럼 좀 많이 미충원이 돌 것 같은 그런 예상은 충분히 해볼 수 있는 거죠."
다만, 전문가들은 최상위권 대학의 자연계열 경쟁률 하락에는 수험생들의 안정 지원 성향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의대 증원은 물론 무전공 입학 등 예년보다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일단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안정적으로 지원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입니다.
전국 일반 대학들은 오늘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하며,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7일까지, 등록은 12일까지 진행됩니다.
EBS 뉴스, 배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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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января 2025 г. 8:20:03
00: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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