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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확인 마쳤지만 장례는 ‘아직’…‘유가족협의회’ 구성 / KBS 2024.06.29.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의 사망자 신원이 모두 확인됐지만, 장례 절차는 당분간 미뤄질 전망입니다.
사망자 17명의 유가족들은 어제 협의회를 구성하고 장례보다 사고 원인 규명 등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박송남 씨도 화마에 아내를 잃었습니다.

이 공장에서 계약직으로 일한 지 불과 3달 만이었습니다.

[박송남/유가족 : "다섯 곳에 장례식장 준비됐다고 하는데 저희 마누라는 어느 식장에 들어갔는지 저는 모르잖아요. 그냥 아무 데나 들어간 거예요."]

중국에서 건너와 아내와 새로운 삶을 꿈꿨지만, 이젠 모두 물거품이 됐습니다.

[박송남/유가족 : "나를 항상 옆에서 힘 내주게 하는 사람인데... 보는 순간 하늘이 확 무너지더라고요."]

사망자 23명에 대한 신원 확인은 끝났지만, 한국인 사망자 한 명 외에는 아직 장례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 규명과 보상안 합의가 우선이라는 유족 입장 때문입니다.

사망자 17명의 유가족 80여 명은 협의회를 구성하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태윤/유가족협의회 대표 : "(아리셀) 사장이나 본부장이 아무런 어떤 진정성 있는 내용들을 가지지 않은 채 그냥 생색내기식 사죄에 대해서 저희 유가족들은 모두가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편,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는 유가족들을 찾아 위로를 건네고, 사고 보상이 잘 이뤄지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 최석규 하정현/영상편집:이현모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7999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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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화재 #리튬전지 #아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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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июня 2024 г. 2: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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