Загрузка...

대구 산불 23시간 만 주불 진화…산림 예상 피해 260㏊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대구에서 발생한 산불이 23시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다시 불씨가 살아 나지 않도록 잔불 감시 체계로 전환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살펴 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대구 산불 현장지휘본부입니다.

조금 전인 오후 1시, 산림 당국은 주불 진화 완료를 선언했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지 23시간 만인데요.

지상 진화 체제로 전환하고 잔불 정리 작업과 뒷불 감시를 위한 인력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어제 오후 2시쯤 대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뒤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번졌는데요.

민가가 밀집해 있어 주택 등 큰 피해가 우려돼 긴장감이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사력을 다했지만 강풍과 짙은 연기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산불 확산을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산림 당국은 밤부터 바람이 잦아들자, 불기운이 강한 곳에 야간 진화 헬기를 투입하는 등 진화 작업에 집중했는데요.

수리온 진화 헬기 2대가 동시에 야간 진화 작업에 투입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민가 쪽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불기운이 강한 곳에 집중 배치된 공중진화대와 산불 특수진화대원들도 밤샘 사투를 벌였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근 지역 주민 3,500여세대 6,500명이 사전 대피했고,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7곳에 마련한 대피소로 피신한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신속한 사전 대피와 주택 등 민가 방어에 주력하면서 지금까지 확인된 민가 피해는 없습니다.

산 정상부 등 인력 투입이 어렵고 불기운이 강한 곳에도 진화 헬기를 집중해 혹시 모를 확산에 대비해 주택 밀집지에 산불 지연제를 살포하고 있습니다.

[앵커]

주택이나 인명 피해 등 큰 피해 없이 하루 만에 주불 진화에 성공했지만, 짧은 시간 산림 피해는 큰 것으로 보이는 데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번 산불로 피해가 예상되는 산불 영향 구역은 축구장 360여개 크기와 맞먹는 260㏊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산불뿐만 아니라 앞서 대구 앞산 등 여러 차례 대형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산림 피해가 잇따라 입산금지 등 긴급행정명령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산림 파괴로 장마철 풍수해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응급 산림복구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주불 진화 완료에 따라 산불 원인 조사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산림 당국과 북구청과 소방 등 관계 기관이 함께 조사를 진행하고 필요에 따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산불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대구산불 #함지산 #진화

[현장연결 최문섭]

#대구산불 #함지산 #진화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Видео 대구 산불 23시간 만 주불 진화…산림 예상 피해 260㏊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канала 연합뉴스TV
Страницу в закладки Мои закладки
Все заметки Новая заметка Страницу в заметк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