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시위 물결 미 대학 휩쓴다 .. 1천명 넘게 체포, 전 세계 확산 (이슈라이브) / SBS

지난주 한 차례 강제해산이 시도됐던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에 또다시 무장경찰이 진입했습니다. 반전시위가 처음 시작된 미국 컬럼비아대에서는 한밤중 학생들이 학교 건물을 기습 점거했고, 학교 측은 정학 조치에 들어갔습니다.미국 언론들은 현재까지 미 전역에서 체포된 시위 참가자 수가 1천 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유명 정치대학 시앙스포에 이어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휴전을 촉구하는 친 팔레스타인 시위가 열렸습니다. 대학 측은 학교 건물 일부를 폐쇄했고 경찰이 진입해 농성을 벌이던 학생들을 끌어냈지만, 학생들은 거리에서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영국에서도 UCL과 워릭대 등 곳곳에서 전쟁을 조장하는 이스라엘 기업과의 교류를 중단하고 휴전을 촉구하는 학생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미국 대학에서 촉발된 반전 시위의 열기는 대서양 너머 유럽에서도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이슈라이브에서 짚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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