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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하고 앉아있는 영화 ㅋㅋㅋㅋ 족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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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추천지수는 지극히 개인적 감상평입니다. 가볍게 참고만 해주세용-

족구왕

구불추천지수: 7/10
병맛요소: 7/10
참신함: 6/10
한줄평: 이번 추천지수는 독립영화라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영화는 한낱 족구에 목숨거는 병맛영화다. 저예산의 '싼' 영화라고 느껴지지만 영화를 보고나면 병맛영화 답지 않게 진한 여운이 느껴진다. 누구나 한번쯤은 뻘짓에 열정을 쏟아 본적이 있을것이다. 영화는 뭐든 어설프고 쥐뿔도 없던 시절의 순수한 열정에 대해 말하고 있다. 뻘짓이었지만 괜찮았다고..!

구텐탁? 영화보다 재밌는 병맛리뷰 구불입니다. 족구왕~!

MINHONG LEE님, 이도아빠순이님, 안준우님, 최준현님, SamSung Jung님, 맙소사??님, blakdiamnd님, 이시훈님, Yoshin Song님, 플라잉배개tv님, z영업용미소님, 노른이낭구님, 라이 후님, Jung Hoon Lee님, B_ _ 님, 데퍼님, 단디님, 구한경님, 치킨님, 전용성님, 헷헷님, norman _님이 요청해주셨습니다.
요청해주신분들 감사드리고 족구왕에서 보여준 순수한 열정, 이런것들이 또 행복의 근원 아니겠습니까. 이런 열정 오래오래 간직하시고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족구왕, 저는 영화를 보기전에 야 이거 무슨 족구하고 앉아있는 병맛 영화냐 생각했는데..ㅋㅋ 정말 괜찮은 수작입니다. 물론 병맛 요소들도 있지만 우리의 대학시절을 떠올리게 하기도 하고 현재 대학생들의 생활 상을 담았어요. 주제가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세태와 맞닿아있지만 족구왕에서는 우울한 내색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 족구라는 소재로 순수한 열정이란 얼마나 쓸데없고 아름다운가에 대해 관객들에게 묻죠. 이게 어쩌면 관객들의 마음을 더 후벼파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감독 우문기 감독이 대단하다고 느낀것은 패왕색이 느껴지더라고요.ㅋㅋ 아 영화를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이 영화에는 특별한 연출 장치가 없습니다. 상징과 은유라고 할 만한게 딱히 보이지 않더라고요. 인물마다 색을 부여한다던가 영화의 주제를 은유하는 장치들, 예를 들어 헤드룸을 죽이고 배경으로 인물들을 가둬둔다든가, 광각렌즈로만 촬영해서 인물의 존재감을 작게 표현한다던가, 일관된 조명의 방향, 이런것들이 추가 됐으면 어땠을까.. 개인적으로 이런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근데 영화를 보고나서 강하게 남은 이 여운의 정체는 뭘까요?ㅋㅋ 이게 반대로 더 대단한거 같애요. 예를들어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홍상수 감독님 밖에 못찍습니다. 같은 장면을 찍어도 그 특유의 우울하고 혼란한 분위기를 따라가지 못하거든요.

족구왕을 보니까 우문기 감독도 이런 패왕색 패기를 가지고 있는 잠룡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니 무슨 족구를 하는데 이런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짠한 여운을 남기는지 정말 부러운 재능인거 같습니다.

영화가 물론 저예산이라서 헐리우드 같이 화려하고 영화 내내 눈을 못떼게 만드는 화력이 있지는 않지만.. 저예산이라 더 주제에 맞았던거 같아요.

공무원시험에 계속 낙방하는 암모나이트 선배, 불안한 미래에 낭만을 포기한 무지개 누님, 남자를 두고 고민하는 핵인싸 안나, 고시원비도 못내면서 외제차를 끌고다니는 강민, 연애에 목숨거는 창호, 등록금때문에 고생하는 만섭이 우리주변에 분명히 있었을듯한, 아니 우리 자신이었을지도 모르는 친근한 인물들과 이에 어울리는 대사들로 우리에게 아련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뻘짓이었지만 괜찮았다고..! 사는데 아무 도움도 안되는 열정이었지만 잊지말라고 말이죠.

아 이렇게 말하면 광고같은데.. 이거 광고 아닙니다.ㅋㅋ 우연히 족구왕을 봤는데 다보고 울었어요.ㅋㅋ 아니 이게 뭐라고 울었는지 모르겠지만..ㅋㅋ

아마 제가 대학을 12년 만에 겨우 졸업해서 암모나이트 선배의 마음도 이해 할 것도 같고 학비때문에 고생하는 찌질이 만섭이랑도 겹쳐지는 부분이 많아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이번에 재개봉을 한거 같은데.. 전국에서 9개관 밖에 없습니다.ㅋㅋ 근데 저 말고도 많은 관객분들이 비슷하게 느끼시는거 같아서 독립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솔직히 상업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무작정 추천을 할 수는 없어요. 종합자본집약컨츠인 영화에서 제작비의 차이와 인력의 차이가 크기때문에..

독립영화를 재밌게 감상하는 포인트는 따로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친구와 아쉬웠던 부분을 이야기 할 수도 있고.. 내가 감독이 돼보는거죠. 실제로 독립영화 감독과 일반인인 나와의 금전적인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찍었느냐 찍지 않았느냐 그차이에요. 내가 감독이라면 이렇게 찍었을텐데..! 아니면 이야 이감독은 이부분을 정말 싸게 잘 찍었다. 이런 재미로 보셔도 되고..

만약 이 감독이 제작비 지원을 빵빵하게 받아서 상업영화를 찍는다면 어떤 영화가 나올까? 이런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감상하신다면 독립영화에서 재미를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거 같습니다.

여튼, 저는 감독님과 친분도 없고 그냥 요청 리뷰로 병맛 영화만 봤을 뿐인데 눈물이 흘러서..ㅋㅋ 이렇게 족구왕 추천을 하게 됐습니다.

비록 몇 개관밖에 없지만 이번에 재개봉한 족구왕 응원하고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는 독립영화시장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이상, 쓸데없는 족구만 하고 앉아 있는 영화. 뭘해도 어설펐던 시절, 우리에게 영광은 없었어도 순수한 열정이 있었다고 말해주는 영화, 족구왕이었습니다.

구린이들.. 족구까까?!

#족구왕 #안재홍 #병맛독립영화

Видео 족구하고 앉아있는 영화 ㅋㅋㅋㅋ 족구왕! канала 구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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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апреля 2020 г. 13:16:32
00: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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