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양이 털 밀었다가 응급실 간 사연 #지식 #고양이

여름철 더위때문에 우리냥이 털밀어주고싶은 집사님 잠깐 이것좀 봐주세요!

실제로 서울 한 동물병원에서는

털을깎은후, 체온조절장애로 입원한고양이가 한달에세마리씩 온다고합니다

고양이 털은 단순히 미용을 위한 털이 아닌데요,

이중 구조의 비밀이 있거든요

겉털은 외부 온도를 차단하고, 속털은 체온을 유지합니다

여름에는 겉에 털이 태양열을 반사하고, 겨울에는 속털이 보온재 역할을 하죠

털을밀게 되면, 이 정교한 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지거든요,

털을 민 고양이에게 일어날수 있는 일들을 보자면,

급격한 체온 변화로 스트레스 호르몬이 급증하고,

자외선 직접 노출로 피부염이 생기기도합니다

체온조절 실패로 열사뼝 위험까지 증가해요

특히 한국의 습한 여름철에는 더욱 위험합니다

털이 없으면 땀 증발도 제대로 안 되거든요

고양이는 코와 발가락 사이로만 소량의 열과땀을 배출하는데요,

그래서 털이 체온조절의 80%를 담당해요

이걸 제거한다는 건, 에어컨 없는 여름나기와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고의 여름철 관리비법은 빗질이 답입니다

하루 5분, 부드러운 슬리커 브러시로 죽은 털을 제거해 통풍을 개선하세요

부분 트리밍만 하되, 발가락 사이와 항문 주변만 조심스럽게 다듬고,

혹시 꼭 털을 잘라야 한다면, 전체 길이의 삼분의일 이상은 자르지 마세요

물 놀이 대신 시원한 매트를 제공하고 선풍기로 공기를 순환시켜 주세요

우리가 생각하는 '배려'가 때로는 냥이에게 고통이 될 수 있습니다

매일 5분, 빗질해주는습관, 시원한장소제공, 충분한수분섭취, 오늘부터실천해보세요

알맞은 관리방법으로 반려묘와 함께 시원한여름 보내시길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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