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훈의 경제쇼] 김영익-비트코인, 거품이지만 거스를 수 없는 대세!! | KBS 210215 방송

2021년 2월 15일
[홍사훈의 경제쇼]
KBS 1Radio FM 97.3MHz 월-금 16:05-16:54
출연: 김영익 교수(서강대 경제대학원 )

[0215(월) 홍사훈의 경제직설]

오는 26일부터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정부가 오늘 발표했습니다.

백신이 코로나 사태를 종식시키고 예전으로 돌아가게 만들어줄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백신은 큰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억눌렀던 수요가 백신 접종 시작과 함께 폭증하면서
물가 상승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올라가는 것도
각국의 생산시설이 다시 공급을 재개할 준비를 마쳤다는 신호로 읽혀집니다.

더구나 미국을 비롯해 EU와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이 시중에 풀어놓은 돈은 14조 달러, 우리 돈으로 1경 5000조 원이라는
가늠하지도 못할 만큼의 규모에 달합니다.

시중에 넘쳐나는 화폐, 그리고 억눌렸던 소비의 폭발은
당연히 인플레를 불러오죠.
미국 월가에선 30여 년만에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은 인플레가 감내할만한 수준이며
인플레를 막기위해 금리를 올릴 계획이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백신이 효과를 발휘하게 되면 인플레가 감내할 수준에서 멈출지
장담할 수 없는 일입니다.

물론 인플레가 예상될 때 현금으로 갖고 있는 대신
주식이나 금 같은 실물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정답이지만
국내 주식 시장, 부동산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와 경고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주 화요일 경제쇼에 출연한 염블리 염승환 부장의 말이
이런 말을 했죠.

'주식 투자에 있어서 자신이 세운 원칙을 지켜야 손해보지 않는다'

어찌보면 당연한 공자님 말씀이지만
왜 투자하는지, 지금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두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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