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입사했는데 샤오미로 바뀐 격"…동덕여대생 인터뷰 눈길

동덕여대에서 남녀공학 전환 논란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하이니티'에 공개된 재학생 인터뷰에서는 한 학생이 "우리는 여대로 알고 입학했는데 왜 논의 없이 전환하려 하느냐"며 이 상황을 '입시 사기'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마치 '삼성'이 갑자기 '샤오미'로 이름을 바꾸는 것과 같다고 표현하며, 학교 측의 일방적인 결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점거 농성으로 최대 54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물리력으로 수업을 방해하는 행위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총학생회는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투표를 예고하며, 학생들의 의견을 객관적으로 수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일에는 공학 전환 관련 학생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동덕여대의 향후 대응과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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