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요약] 최현진. 2025. 정치적 양극화가 한국의 대외정책 인식에 미치는 영향

최현진 교수(경희대 정치외교학과)는 일반 시민 대상 설문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정치적 이념과 정당 선호가 한국인의 대외정책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 분석했습니다. 본 연구는 이념 및 정당 선호도를 기준으로 외교 이슈별 인식 차이를 측정하고, 초당적 공감대 형성 여부를 검토합니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한미 동맹, 한미일 군사협력, 대북 제재, 북한 비핵화 회의론, 핵무장 필요성에 대해서는 정파를 초월한 공통 인식 확인
- 반면, 대북 경제 및 인도적 지원 이슈는 진보-보수 간 인식 차이가 뚜렷하게 유지됨
- 미중 갈등과 관련된 경제 제재, 대만해협 군사 개입 등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신중한 태도가 우세
- 국민의힘 지지층은 보수적 입장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상대적으로 온건한 입장을 보였으나, 일부 이슈에서는 인식 격차가 축소됨

이 연구는 외교정책 전반에서 정파적 대립보다 실용적 접근이 우선되어야 하며, 초당적 합의 기반의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기사: https://m.site.naver.com/1Hi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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