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투기 구매 반대하며 간보려던 인니 국방장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욕을 한사발로 드시는 중

한국전투기 구매 반대하며 간보려던 인니 국방장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욕을 한사발로 드시는 중

#인도네시아 #KFX #한국무기

그런데 이 뉴스가 전해지고 뒷목을 잡은 건 한국입니다. 이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이 하는 짓거리가 눈엣가시처럼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죠.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에 체결된 한국형 전투기 KFX사업에 20%, 즉 1조 7,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해놓고는 2,200억원 납부 후에 무작정 분담급 지급을 중단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분담금 지급 중단의 배경에 ‘프라보워’ 국방장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KFX사업, 즉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은 이제껏 미국에 의존하던 전투기를 한국의 기술력으로 직접 개발해 천문학적인 구매비용을 낮추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비용으로 더 중요한 국가사업에 투자하거나 이를 수출해 수출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에 있죠. 뿐 만 아니라 전투기 자체 생산이 가능한 전 세계에 몇 안되는 국가로 발돋움함으로써 국가이미지 제고에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사업이 처음 공론화된 것은 지난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입니다.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그는 “늦어도 2015년에는 최신 국산 전투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운을 띄웠는데 이때부터 구체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여러차례에 걸친 사업타당성 분석과 합의는 도출됐으나 경제적 효과가 명확하지 않은 관계로 보류되었습니다. 그러나 2010년 인도네시아가 8조원이 넘는 전체 개발비 중 20%인 1조 7,000억원을 부담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급격히 추진되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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